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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목사의 ‘복음 설교’] 자기 비움의 참된 의미
십자가형(刑)은 인간이 행할 수 있는 사형 중에 가장 잔인한 사형 방식이다. 십자가는 사형수를 단번에 죽이지 않고 십자가에 매달아, 모진 고통을 가하면서 서서히 죽음을 맞게 한다.그렇다면 예수님의 사인(死因), 죽음의 직접적 이유는 무엇인가. 복음서에 기록된 기록만으로 예수님의 사인을 추정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 이 예수님의 사인에 대하여 질식사 혹은 관상동맥 혈전증에 의한 심장마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육체적 측면에서 보면 이 같은 분석은 타당해 보인다. 그러나 이 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에 대한 답은 하나뿐이다. 나의 죄 때문이다. 그 외에 다른 이유...
입력:2021-04-14 03:10:01
‘독립신문 유인물(평양)’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는 양화진기록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는 ‘독립신문 유인물(평양·사진)’이 지난달 서울특별시 등록문화재 제8호로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1일 ‘서울특별시 등록문화재 등록 정정 고시’를 통해 “‘독립신문(뎨일호)’을 제호로 한 전단은 1919년 3월 20일 전후 평양에서 등사된 유인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사에 대동강을 뜻하는 패강(浿江), 평양성을 말하는 기성(箕城)과 평양공립고등보통학교 등이 언급된 것으로 봐선 평양에서 발행된 게 틀림없다”며 “1호 발행 후 중단된 듯 보이지만 유일하게 확인되는 평양 발행 ‘독립...
입력:2021-04-14 03:10:01
[김기석 목사의 빛을 따라] 차마 잊히지 않는 일들
퇴락한 옛집을 바라본다는 것은 쓸쓸한 일이다. 거의 60년 저편에서 형제들의 수런거리는 소리가 바람결에 들려온다. 가난하지만 그리운 시간이다. 식구들이 다 떠난 마당 가에는 갓꽃 좁쌀냉이 냉이 광대나물 제비꽃 등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앉아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여름날 헤엄치며 놀던 논배미 옆 물웅덩이는 세월을 못 이긴 채 흔적으로만 남아 있다. 그러나 밭두둑의 머위는 옛날과 같이 지천으로 널려 있어 옛 정취를 불러일으킨다. 어느 해인가 바람에 넘어졌던 밭 가의 참죽나무는 넘어진 상태 그대로 참죽순을 밀어 올리고 있었다. 고향을 떠난 이...
입력:2021-04-14 03:10:01
복음으로 하나된 ‘윗동네·아랫동네’ 성도들, 통일 선교 모범됐다
서울 남서울은혜교회 통일선교위원회(통선위) 디렉터 한주헌(왼쪽) 목사와 담당교역자 김신영 목사가 최근 서울 강남구 일원로 교회 밀알학교 카페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지난달 30일 줌으로 열린 통선위 토요기도회. 줌 캡처2019년 12월 교회 통선위 주일 모임에서 성도들이 교제를 나누고 있다. 남서울은혜교회 제공2019년 통선위가 주최한 여름수련회. 남서울은혜교회 제공지난달 20일 저녁 9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에서 서울 남서울은혜교회(박완철 목사) 통일선교위원회(통선위) 토요기도회가 열렸...
입력:2021-04-14 03:10:01
[겨자씨] 천냥 시주 말고
흔히들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합니다. 기독교 신앙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새 계명을 준다 하시며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삶을 살고 있을까요. 사랑을 말하면서도 그중 인색한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는 반성하듯이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혹시 헌금 생활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하나님께 헌금하고 있다는 생각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건네는 마음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천냥 시주 말고 없...
입력:2021-04-14 03:10:01
[이옥련 시인의 신앙시] 전파하라
입력:2021-04-14 03:05:02
잃어버린 교회학교 2년 지금이 다시 시작할 때다
코로나19로 전환기를 맞은 교회학교의 틀을 바꿔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책을 고민할 게 아니라 당장 교회교육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자는 제안도 있다.교세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교회학교는 코로나19로 사역 전체가 경색됐다. 모이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방역을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교회들이 전체 좌석수 기준으로 각각 20%와 30%에 해당하는 교인이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있지만, 교회학교는 이마저도 모이기 어렵다. 코로나19 감염을 염려하는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교회에 출석하거나 따로 보내는 것 모두를 꺼리는 ...
입력:2021-04-14 03:05:02
[한마당] 화성에서의 첫 비행
화성은 지구와 목성의 공전 궤도 사이에서 태양을 도는 암석형 행성이다. 반지름이 지구의 절반 정도이고 자전주기는 24시간 37분, 1년은 678일이다. 대기 성분의 95%가 이산화탄소이고 온도는 섭씨 영하 120도에서 영상 20도, 평균온도는 섭씨 영하 80도다. 인간에게는 극한을 뛰어넘지만 태양계 8개의 행성 중에서 그나마 지구와 환경이 비슷해 제2의 지구로 불린다. 가까울 때는 지구에 약 54만6000㎞ 거리까지 다가오는 데다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우주 강국들이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탐사를 벌이고 있다.1961년 11월 옛 소련이 탐사선을 발사해 포문을 열었고 75년 ...
입력:2021-04-12 04:15:02
[살며 사랑하며] 소비자도 창의적이다
지금은 ‘필(必)환경’의 시대다. 필요 이상의 소비를 할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편하게 새벽 배송을 주문하고 음식을 배달시키면서도 그래서 생기는 막대한 쓰레기를 보면 한숨이 난다. 겨우 나 하나 먹자고 이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야 하는지. 가급적 장바구니를 들고 장을 보는 건 물론이고, 어릴 때 엄마들이 그랬던 것처럼 커다란 냄비를 들고 음식을 받아와야 할까 고민이다.옷도 마찬가지다. 버려지는 원단이 어마어마하다. 쉽게 사서 몇 번 안 입고 버리는 일도 많아졌다. 보기 좋게 물을 뺀 청바지 하나 만드는 데 엄청난 물이 사용된다는 보고도 있다. 그...
입력:2021-04-12 04:10:01
[가리사니] 위기의 타블라오
더 이상 화려할 수 없을 것 같으면서도 마음을 저 밑바닥까지 저릿하게 만드는 기타 연주에 잠시 정신을 놓았다. 낯선 언어의 구성진 목소리가 기타 선율에 얹어졌다. 검은 치마를 입고 붉은 꽃으로 머리를 장식한 무용수가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무대 앞으로 나왔다. 춤은 힘이 넘치고 절도 있었지만 무용수의 손끝이 애절했고,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음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동시에 길게 늘어지는 가수의 노래에선 한(恨)이 느껴졌다. 점점 빨라지는 기타 소리와 박수 소리, 발 구르는 소리가 심장 박동수를 높이는데 꼭 눈물을 쏟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됐다. ‘슬...
입력:2021-04-12 04:10:01
‘미나리’ 한예리, 할리우드 진출… 미국 매니지먼트와 계약
뉴시스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한예리(사진)가 할리우드 매니지먼트와 계약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한예리가 할리우드의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고 최근 보도했다.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 있는 매니지먼트 겸 프로덕션으로 영화·TV 제작, 투자, 배우 매니지먼트를 하는 25년 역사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이다. 다코타 패닝과 엘르 패닝 자매, 드라마 ‘홈랜드’ 시리즈의 맨디 패틴킨, ‘페어런트 후드’ 시리즈의 사라 라모스, 스티븐 킹 소설 원작의 ‘더 스탠드’의 오데사 영 ...
입력:2021-04-12 04:10:01
70~80년대 다양한 장르 누빈 천재 싱어송라이터 장덕
싱어송라이터 장덕이 1981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자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덕은 79년 10월 어머니를 따라 미국 유학을 가 테네시주립대학 실용음악과에서 작곡을 공부했다. 남이섬교육문화그룹 제공작년은 가수 장덕의 30주기였다. 친오빠와 듀오 ‘현이와 덕이’의 1985년 앨범이 바이닐(LP)로 다시 만들어졌고, 후배 뮤지션 레인보우 노트와 모트가 헌정 리메이크 노래를 발표했다. 장덕이 출연한 KBS 드라마 ‘구리반지’의 촬영지인 남이섬에는 노래비가 세워졌다. 장덕의 삶을 소재로 한 음악영화를 제작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2020년 고인을 기억하고 기리...
입력:2021-04-12 04:10:01
성령이 주도하는 교회, 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
서울 서초구 더크로스처치 청년들이 지난달 14일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우리는 플랫폼처치의 실현을 위해 1세기 사도행전적 교회의 3대 조건인 영성과 문화, 구조의 회복에 대해 나누고 있다. 지난 영성 편에 이어 교회와 성도의 문화에 대해 고찰해본다.문화는 동시대 사람들의 세계관과 가치관, 삶의 양식, 영성의 외적 표출이자 열매로 볼 수 있다. 플랫폼처치의 문화도 플랫폼처치의 영성에서 기인한다. 1세기 초대교회 교인들은 성령과 구체적으로 동행하고 동역했다. 초대교회는 성령의 이끄심과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따라가는 성령 충만한 공동체였다. 이처럼 성...
입력:2021-04-09 17:50:01
“목회 사례비 올리겠다” “충분하다”… 연말마다 실랑이
김연희 서울 신생중앙교회 목사(앞줄 오른쪽 두 번째)가 2018년 11월 당회원들과 함께 교회 설립 41주년 축하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있다.시간이 지날수록 서울 성북구 석관동은 아파트와 건물이 들어서면서 번듯한 도심의 모습을 하기 시작했다. 생활 수준도 많이 올라갔으며 주변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그러나 교회가 개척되던 40년 전 석관동은 어려운 사람이 유난히 많았다. 판잣집이 즐비하고 연탄공장에서 날아오는 재 때문에 빨래를 밖에 널면 순식간에 새까매지는 열악한 환경이었다.하루 벌어 하루를 근근이 살아가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다 몸이라도 다치면 ...
입력:2021-04-09 17:45:01
[한마당] 반쪽 올림픽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은 반쪽대회로 치러졌다. 79년 일어난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대한 항의 표시로 미국을 위시한 67개국이 대거 불참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냉전의 막바지, 스포츠의 정치적 이용 금지를 선언한 올림픽헌장은 한낱 장식품에 불과했다. 당시 마이클 모리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올림픽은 언제 어디서나 정치 종교 인종을 초월해서 열려야 한다”고 개탄했다. 서구 국가 가운데 올림픽 정신에 따라 모스크바 대회에 참가한 나라는 영국, 이탈리아 등 극소수에 그쳤다.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선 ...
입력:2021-04-09 04:15:01
[혜윰노트] 휴대폰에 부모님이 없다
봄옷을 사려고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고 있다. 실물을 볼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은 일종의 복권적인 성질을 가진다. 택배 상자를 열어젖히는 순간 당첨과 꽝이 판별되는 것이다. 나는 당첨률을 높이기 위해 후기를 탐독한다. 무대 조명 아래 틀이 좋은 모델에게 입혀 찍은 판매자의 사진은 그저 참고용이다. 알짜 정보는 오히려 먼지 낀 거울에 비춘 자신을 대충 찍어 올린 후기 사진에서 찾을 수 있다. 그게 내가 그 옷을 걸쳤을 때의 모습이기 때문이다.한 쇼핑몰에서 그럴듯해 보이는 상의를 찾아낸 뒤 먼저 이 길을 걸어간 선구자들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생각보다 타이트하지...
입력:2021-04-09 04:05:01
[새로 나온 책] 이것이 진짜 사랑이란다
인스타그램에서 6만 팔로워에게 동그란 얼굴에 다양한 표정을 가진 캐릭터로 기독교 묵상을 전하는 ‘젠틀 위스퍼’의 최세미 작가의 그림 묵상 에세이다. 신앙을 가지게 된 계기부터 외모에 관한 고민, 재수생 시절의 어려움, 취업·결혼 등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솔직한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함께 풀어냈다.귀여운 그림체지만 그 안에 담긴 묵상의 깊이는 결코 얕지 않다. 어려운 순간마다 말씀을 붙잡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 평범한 사람의 삶에 하나님이 어떻게 관여하는지,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느끼는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되새겨볼 수 있다.양한주 기자
입력:2021-04-09 03:10:01
[새로 나온 책] 탈무드
탈무드는 랍비 말을 통해 전승된 구전 토라로 히브리어의 원뜻은 ‘배움’ ‘학습’이다. 유대인이 성경 다음으로 중요시하는 책이기도 한 탈무드는 민간의 지식 전승, 전통 등이 집약된 유대인의 경전이기도 하다. 탈무드의 가르침은 현재까지도 유대인의 일상에서 삶의 일부로 실제적인 문제들에 적용되고 있다. 전권 63권에 6200페이지 넘는 방대한 양의 탈무드는 그간 국내에선 흔히 짧은 일화 등으로만 소개됐을 뿐 제대로 완역된 탈무드는 만나기 어려웠다. 책은 오리지널 탈무드의 완역판이다. 방대한 탈무드 원전의 주요 내용이 한 권에 담겼다.황인호 기자
입력:2021-04-09 03:10:01
[새로 나온 책] 지저스 스푼
부모의 경제적 능력으로 계급을 나누는 ‘수저계급론’은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상징하는 신조어다. 교회 안이라고 다르지 않다. 수십 년간 교육자로 활동해온 저자는 하나님의 자랑스러운 자녀들이 금수저, 흙수저로 대변되는 세상이 던지는 이분법적 논리가 아닌 ‘지저스 스푼’으로 살아가길 권면한다. 전래동화와 아브라함 모세 등 성경 인물을 통해 인간이 갖고 있는 욕망을 들여다보고, 성경 속에도 존재했던 흙수저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사용해서 ‘지저스 스푼’이 되게 하시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어 답답하거나 힘들고 지친 이들...
입력:2021-04-09 03:10:01
[새로 나온 책] 정말 구원받았습니까
“구원의 확신이 있으십니까” “구원받았습니까”란 질문은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하지만 어느샌가 이단·사이비들은 이를 신도들을 현혹하는 데 사용한다. 그리스도인에게 복음과 구원이란 단어는 신앙의 핵심이면서 가장 친숙한 단어지만, 동시에 깊이 알면 알수록 어렵고 개념을 혼동하기 쉬운 단어이기 때문이 아닐까. 이단·사이비들은 신자들의 이런 약점을 파고든다. 올바른 구원론을 바로 정립하지 않으면 쉽게 현혹될 수 있다. 저자 양형주 목사는 바이블백신센터장을 맡아 이단과의 전쟁에 맞서며 신도들에게 올바른 구원론을 정립시켜주는 이단 전문...
입력:2021-04-09 03:10:01
‘선교사의 무덤’ 일본에서 경험한 25년 은혜 이야기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영국 신학자 존 스토트는 “우리 하나님은 선교의 하나님이다”라고 말했다. 그 선교의 하나님은 오늘도 계속 이 땅 가운데 일하는 분이다. 예수님은 승천하면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고 말씀했지만, 사마리아는 당시 유대인이 가장 싫어하던 곳이었다. 거리상으론 가까울지 모르지만 심리적으로 먼 그 땅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가갈 때, 우리는 비로소 땅끝으로 나갈 수 있다.우리에게 ...
입력:2021-04-09 03:10:01
[새로 나온 책] 삶으로 설명한 신앙
3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를 통해 수많은 비신자를 주님께 인도한 저자가 구원받은 이후에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성도들을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신앙 인물들의 삶과 신앙을 조명한다. 다윗과 솔로몬, 기드온, 삼손 등 실수투성이였던 이들이 고난을 겪으며 신앙적으로 성숙해진 여정을 묘사한다. 결국 그들이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 받았는지 소개하면서 신앙인들에게 지혜로운 삶의 길을 제시한다. 세상 속에서 좌충우돌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신앙의 길을 잃지 않도록 안내하는 길잡이다.장창일 기자
입력:2021-04-09 03:10:01
“과거의 적에게 작은 손 내밀어… 달란트 결실”
박성현 미국 고든콘웰 신학대학원 교수(왼쪽 아랫줄 세 번째)가 2015년 10월 대학에서 주최한 남미 교역자 재교육 프로그램의 참가자들과 온두라스 국가정체성박물관을 돌아보고 있다. 장현경 박사 제공1976년 온 가족과 중남미 파라과이에 이민 온 열세 살 사춘기 소년은 집 밖에 나가는 일이 가장 곤혹스러웠다. 소년은 가족이 정착한 수도 아순시온의 거리를 걸을 때마다 ‘치노’(스페인어로 중국인)라고 부르며 눈을 찢는 시늉을 하는 행인들을 수없이 봐야만 했다. 길을 걷다가 뜬금없이 물벼락을 맞거나, 누군가 던진 돌에 맞는 경우도 있었다.동양인을 무시하는 행동에 ...
입력:2021-04-09 03:10:01
“성찬은 하나님의 임재를 축하하는 잔치”
게티이미지성경의 시작과 끝은 먹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세기에서 첫 인류인 아담과 하와는 사과를 ‘먹다가’ 하나님 명령을 거역했다. 말세에 관한 비유로 가득한 계시록은 ‘잔치 음식’이 등장하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 이야기로 마무리된다.구약성경에서도 먹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목은 여럿 발견된다. 출애굽기에선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종살이에서 자유를 얻은 것을 기념해 ‘유월절 식사’를 하는 대목이 나온다. 지금도 유대인은 쓴맛이 나는 풀과 이스트를 넣지 않은 빵을 유월절 식사로 준비한다. 쓴 풀은 쓰라린 노예 생활을, 이스...
입력:2021-04-09 03:10:01
[겨자씨] 부러진 가지에 핀 꽃
개천 길을 따라 걷다가, 개천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나무에 제법 굵은 가지 하나가 부러져 땅에 닿을 정도로 겨우 매달린 걸 봤습니다. 그 가지를 볼 때마다 참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봄이 돼 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하자 그 부러진 가지에도 꽃이 폈습니다. 부러져 죽은 것 같던 그 가지에 꽃이 핀 건 아직 나무에 간신히 붙어있기 때문입니다.우리도 이럴 때가 있습니다. 부러진 인생 같아서 더는 희망이 없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영혼의 끝이 하나님께 붙어있기만 하면 희망이 있습니다. 부러진 가지에도 꽃 필 날이 오듯 우리 인생에도 하나님이 꽃피워 줄 ...
입력:2021-04-09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