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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에게 묻다] ‘시력도둑’ 녹내장… 안압 조절 새 치료법 개발 몰두
서울대병원 안과 박기호 교수가 정상 안압 녹내장이 의심되는 한 중년 남성의 눈 속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원인불명의 황반부 내막세포 손상으로 안압 상승과 관계없이 녹내장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 안과 박기호(56) 교수는 녹내장 진단 및 치료 명의다. 11일부터 17일까지인 ‘2018 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한국녹내장학회(회장 국문석·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와 손잡고 실명위험 녹내장 예방 캠페인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박 교수는 호주 시드니대 아이반 골드버그 교수, 미국 뉴욕대 로버트 리치 교수 등...
입력:2018-03-13 05:05:01
[김병수의 감성노트] 권력과 폭력
인간은 이성적으로 판단한 후에 행동하기보다 감정에 따라 행동한 후에 이성으로 자신을 합리화하려는 속성이 더 강하다. 일단 저지르고 난 뒤에 이유를 그럴 듯하게 만들어내려고 한다. 부정을 저지른 뒤에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자기 합리화에 능한 사람일수록 부정을 저지르는 것에 대한 심리적 저항도 적다. 이런 사람은 더 자주 거리낌 없이 규칙을 어긴다. 언어로 자기 행동을 합리화할 수 있으면 죄책감도 못 느낀다. 한 발 더 나아가 잘못을 하고도 “그래도 나는 여전히 꽤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스스로를 속인다. 그래서 자기기만(self-deception)을 두...
입력:2018-03-09 18:00:01
[명의에게 묻다] 암 치료+가임력 보존… 절제 범위 최소화가 좌우
한양대병원 부인암센터 최중섭 교수가 최근 지각 결혼 후 임신을 계획하다 난관암 진단을 받은 한 중년 여성에게 가임력 보존 암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암 치료를 받는 30대 여성들의 가임력 보존 여부가 우리 사회의 만혼 및 저출산 풍조와 맞물려 부인암 치료 의사들의 중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자궁암, 자궁육종, 난소·난관암 등 여성 생식기암들이 가임기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어서다. 한양대병원 부인암센터 최중섭(산부인과) 교수는 “40세 이전 암 진단 여성의 56%가 임신을 원하지만, 출...
입력:2018-03-07 14:21:06
[명의에게 묻다] 뇌동맥류·뇌동정맥기형 수술 않고 치료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뇌혈관센터장 최인섭 박사가 심·뇌혈관질환 인터벤션 시술실에서 정기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뇌동맥류를 어떤 방식으로 제거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최현규 기자 바야흐로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환절기다. 이 시기에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은 돌연사를 부르는 심·뇌혈관질환, 그중에서도 ‘뇌동맥류’가 첫손으로 꼽힌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일부가 풍선이나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부푼 만큼 파열 위험이 커진다. 잦은 꽃샘추위와 하루 중 기온이 10℃ 이상 벌어지는 일교차 등 변덕스러운 ...
입력:2018-03-06 05:10:01
[건강 나침반] 새 학기 증후군도 한방치료 해결
본격적인 개학 시즌이다. 혹시 최근 초등학생 자녀가 아침마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계속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고 얘기한다면 보다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개학 시기 나타나는 ‘새학기증후군’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면역력이 약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아이들은 ‘개학병’이라고도 불리는 새학기증후군을 흔히 앓는다. 학업과 학교 적응 스트레스가 많은 초등학생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틱 장애’는 매년 3월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새학기증후군은 아이들이 개학을 맞아 학교나 학원 생...
입력:2018-03-04 20:20:01
[건강 나침반] 설날 모두 모였을때 가족들의 질환 체크해보셨나요
명절이 지나고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늘었다. 자식들에게 등 떠밀려 내원한 어르신 환자부터 명절 음식 탓에 혈당·혈압수치를 걱정하는 고혈압·당뇨 환자까지 다양하다. 50대 환자는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심혈관질환 이야기가 나왔는데, 혹시 나도 가족력 영향을 받진 않을까 걱정돼 찾아왔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인의 두 번째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질환은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가족력은 직계가족 또는 사촌·형제·자매 이내에서 같은 질병을 앓은 환자가 3대에 걸쳐 2명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부모 중 한 명 ...
입력:2018-02-25 20:30:01
[명의에게 묻다] 만성 축농증, 물혹·코뼈 휜 증상 동반 땐 수술해야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정도광 원장이 코감기를 앓은 뒤 급성 축농증을 합병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한 환자의 콧속을 내시경으로 샅샅이 훑어보고 있다. 이병주 기자 20.16회. 2016년 기준으로 우리 국민 한 명이 1년 동안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6.9회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왜 이렇게 병원 방문이 잦을까. 완치가 힘든 난치병이나 불치병이 많은 탓일 수 있지만, 잦은 재발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명의&인의를 찾아서 주목! 이 클리닉' 시리즈에 이어 '건강의 길, 명의에게 묻다' 시리...
입력:2018-02-20 05:05:01
[And 건강] 학원시간 쫓겨 ‘주독야식’… 우리 아이 속 탄다
  식사시간이 늦거나 공부하며 밤참을 자주 먹는 아이들에게서 역류성 식도염 발생이 늘고 있다.   식도와 위 경계 부위 괄약근이 정상 작동할 때(왼쪽)와 느슨해져 내용물이 역류할 때의 위 내부. ▨ ‘역류성 식도염’ 증상 가슴 쓰리거나 명치 통증·입냄새 잔 기침·쉰 목소리 잦으면 의심 ▨ 0∼19세 3400여명 14년간 추적 10명 중 3명 타는 듯한 가슴 고통 유병률 7년새 3.2배나 늘어 ▨ 환아 늘어나는 원인 늦은 식사나 야식 후 바로 수면 학교·사춘기 스트레스도 한몫 강남3구 유병...
입력:2018-03-07 14:21:06
"커피 매일 한잔 이상 마시면 치아상실 위험 1.7배 높아"
"믹스커피 선호탓…설탕·프림 양 줄이고, 카페인양 조절해야"   커피를 매일 1잔 이상씩 마시는 사람은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보다 치아 상실 위험이 1.69배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러모로 건강에 이로운 게 많은 커피이지만, 과하면 치아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여서 주목된다.   박준범(서울성모병원 치주과)·송인석(고려대 안암병원) 교수와 한경도(가톨릭의대) 박사 공동 연구팀은 2010∼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7천299명을 대상으로 평소 커피 섭취량과 치아 상실의 상관...
입력:2018-02-18 15:37:35
[명의&인의를 찾아서-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국내 대동맥 수술 30% 점유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대동맥 치료팀이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잠시 포즈를 취했다. 사진 왼쪽부터 심장혈관외과 허운,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이광훈,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주승문, 마취통증의학과 남상범 교수. 최현규 기자 하이브리드 대동맥 수술실은 대동맥질환 치료에 필요한 외과적 수술과 혈관촬영 유도 비(非)수술 인터벤션(중재시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따라서 수술과 시술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이 모두 구비돼 있기 마련이다. 대동맥질환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대동맥에 생기는 질환...
입력:2018-02-13 05:10:01
[헬스 파일] 척추관협착증 미세내시경시술
  황주민 제일정형외과 척추센터 원장 MRI보다 정확히 병변 확인 절개 안해 흉터 거의 없어 척추관협착증은 50대 이상 장년층에서 많이 발견되는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허리디스크보다 환자가 더 많을 정도로 발생빈도가 높다. 신경다발을 보호하는 척추관이 좁아지면 허리 통증이 유발되고, 오랫동안 가만히 서 있거나 보통 속도로 걸을 때 다리가 터질 듯이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다리 힘이 풀리는 증상도 겪는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것처럼 다리가 저리고 엉덩이 허벅지 발바닥까지 통증이 오며 배뇨·배변...
입력:2018-02-13 05:10:01
[And 건강] 유방암 키우는 ‘치밀유방’… 치밀한 검사로 잡자
  건강검진에서 흔히 찍는 X선 영상에선 치밀유방이 하얗게 나타나 그 뒤에 숨어있는 유방암을 놓칠 수 있다. 국립암센터 제공   치밀유방 진단을 받았다면 경험 많은 영상의학 전문의에게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받을 필요가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 40세 이상 여성 절반 치밀유방이라는데… 국립암센터 연구진, 국내 여성 대상 치밀유방-유방암 상관성 연구 결과 다른 요인보다 최대 위험요인 꼽혀 40대 고도 치밀유방은 9.4배나 높아 폐경 후 위험도는 3.8배로 ...
입력:2018-02-13 05:05:02
[김병수의 감성노트] 인간 알레르기
  김병수(정신과 전문의) 우울증 치료약은 내복이나 패딩 점퍼와 비슷하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한파를 견디기 위해 내의에 두툼한 외투까지 껴입는 것처럼, 계속되는 스트레스에 가슴이 찢어질 때는 항우울제가 마음을 보호해줄 수 있다. 그렇다고 현실의 칼바람에 자기를 지키기 위한 방법이 꼭 약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운동도 좋고, 취미생활도 좋다. 타인을 돕고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면 더 좋다. 다른 사람에게 온기를 나눠줄수록 우리 마음은 더 따뜻해지는 법이니까. 아이가 놀라거나 두려워할 때 엄마가 꼭 껴안아주면 금방 안정...
입력:2018-02-09 18:40:01
녹차 하루 두잔, 만성폐쇄성폐질환 위험 40% '뚝'
경희의대 연구팀, 40세 이상 성인 1만3천명 분석결과   폐질환 관련 효능이 영양학 저널에 실린 녹차.    녹차를 하루 두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녹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릴 위험이 40% 가까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OPD는 국내 사망원인 7위의 질환으로, 해로운 입자나 가스, 담배연기 등의 흡입으로 생기는 염증 때문에 기도가 좁아지다가 결국 서서히 폐쇄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급성으로 악화하면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등의 증세가 심해지면서 폐 기능이 더 떨어진다. 이때 별도로 산소를 공급받지 않을 ...
입력:2018-02-08 08:25:36
[헬스 파일] 담적증후군
  최서형 위담한방병원 대표원장 직업상 외식과 술자리가 잦은 사람들은 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조금만 방심해도 위 손상을 자초하기 쉽기 때문이다. 분위기에 취해 절제력을 잃으면 과음 과식을 하기 쉽고 위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위장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소를 공급해 생명 유지와 에너지 수급에 큰 역할을 하는 내장기관이다. 그러나 우리가 잘 모르는 위장의 중요한 역할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음식 내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정화조 기능이다. 위와 장은 음식찌꺼기와 세균성 독소로 인해 환경이 불결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방지...
입력:2018-02-06 05:05:01
[명의&인의를 찾아서-강동경희대 다학제팀] 320g 초극소 저체중아 살려낸 소중한 경험 축적
강동경희대병원 고위험산모 신생아 다학제팀을 이끄는 소아청소년과 정성훈 교수(왼쪽)와 산부인과 설현주 교수가 지난 2일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실에서 고위험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어떤 처치가 필요한지 협의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서 늦게 가진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탈 없이 만삭 열 달을 채우고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을까.” 고령산모들이 하나같이 궁금해 하는 걱정거리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가까스로 2세를 갖게 됐다는 기쁨에 앞서 아기 건강에 대한 걱정과 조바심이 커진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나라는 요즘 저출산 문제 못...
입력:2018-02-06 05:05:01
"전지유가 탈지유보다 심장건강에 유리"
우유[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우유는 지방이 그대로 들어있는 전지유(full-fat milk) 대신 지방을 뺀 탈지유(skimmed milk)를 마시도록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심장건강에는 탈지유보다 전지유가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전지유가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건강한 성인 18명에게 매일 500mL의 전지유 또는 탈지유를 3주 동안 마시게 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
입력:2018-02-02 09:31:10
"전이된 암까지 제거하는 암 백신 개발"
암 치료백신 쥐실험결과 [사이언스 중개의학 홈페이지] 원발부위 암만이 아니라 전이된 암까지 제거하는 암 치료백신이 개발돼 쥐 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스탠퍼드대학 암연구소 임파선암 프로그램실장 로널드 레비 박사 연구팀은 두 가지 면역자극제를 미량(㎍) 섞어서 암 조직에 직접 주입해 종양에 의해 무력화된 면역체계를 자극,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암 치료백신을 개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31일 보도했다. 이 암 백신은 단 한 번의 치료로 암에 걸린 쥐 90마리 중 87마리를 완치시켰으며 나머지 3마리는 암이 재발됐지만 두 번째의 백신 투여로 암...
입력:2018-02-02 09:25:15
[헬스 파일] 수족냉증
  김상동 인천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교수 동맥에 찌꺼기 쌓였거나 근육 양 적을 경우 발생 근력 운동·반신욕 도움 ‘손이 차면 마음이 따뜻하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손발이 차갑다면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수족냉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족냉증이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도 손이나 발에 극심한 냉기를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여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면서 손과 발로 가야 할 혈액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나타난다. 원인은 다양하다. ...
입력:2018-01-30 05:10:01
[명의&인의를 찾아서-부천성모병원 여성센터] 맞춤 치료+힐링 요법… 갱년기 여성 건강 지킴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여성센터 다학제 협진팀이 최근 유방암 수술 후 갱년기증후군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 중년여성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협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재활의학과 박근영, 산부인과 김민정,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정,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센터장). 부천=최종학 선임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는 올해 제2의 도약을 꿈꾸는 특별구역이 있다. ‘건강 그 이상, 여성의 행복 동반자’를 자처하는 여성센터(센터장 송병주 유방외과 교수)다. 유방암 고위험 계층으로 꼽히는 갱년기 전후의 중장년 여성들에게 최고의 ...
입력:2018-01-30 05:05:01
[And 건강] 갑자기 심장이 ‘쿵쾅’… 국민 93%가 모르는 심방세동
긴장이나 스트레스 상황이 아닌데도 갑자기 가슴이 두근대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심부전 등 2차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국민일보DB   손목 바깥 부위를 반대쪽 손가락을 직각으로 세워 살짝 누를 때 맥박 간격과 강도가 일정치 않으면 심방세동을 의심할 수 있다.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제공   심방세동 확진을 위해 꼭 필요한 심전도 검사 장면.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제공 노인성 질환으로 매년 크게 늘어 갑자기 죽을 것 같은 공포감 느껴 공황장애로 오인 정신과 ...
입력:2018-01-30 05:05:01
"오메가-3, 식물성보다 동물성이 종양 억제 효과 8배"
오메가 3[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라도 생선에 들어 있는 것이 식물에 들어 있는 것보다 종양 억제 효과가 8배나 강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구엘프(Guelph) 대학의 데이비드 마 보건영양학과 교수 연구팀이 공격성이 강한 유방암 모델 쥐를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7일 보도했다. 오메가-3 지방산에는 알파 리놀렌산(ALA: α-Linolenic acid), 도코사헥사엔산(DHA: docosahexaenoic acid), 에이코사펜타엔산(EPA: eicosapentaenoic acid)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EPA와 DHA...
입력:2018-01-30 16:33:57
한인타운 시니어센터 ‘노인거주시설 특강’ 성황
24일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특강에서 리틀도쿄서비스센터의 이희우 소셜워커가 간병수준별 노인 거주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이영송)는 24일 강당에서 리틀도쿄서비스센터의 이희우 소셜워커를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 첫 특강의 주제는 ‘간병 수준에 따른 노인 거주시설 알아보기’(Senior Facility Levels of Care). 이 소셜워커는 노인아파트, 양로호텔, 양로병원, 치매전문센터 등 미 정부가 정한 시니어 거주시설에 대해 예를 들어가면서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
입력:2018-01-26 12:43:17
[And 건강] 갑상샘암이 순하다고? 독한 놈도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장항석 교수가 한 여성 환자에게 갑상샘 모형을 보여주며 목을 살펴보고 있다. 장 교수는 “갑상샘암 중에는 치료가 어려운 유형도 있는 만큼, 진단 및 치료에 소홀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모두 착한 암으로 잘못 인식 대다수는 치료 잘 되지만 미분화암이나 수질암 같은 나쁜 암도 있어 경계해야 암 없애도 금방 재발하거나 수술 불가능한 경우도 많아 이모(60·여)씨는 2009년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에 갑상샘암을 진단 받았다. 암이 갑상샘 주변 림프절까지 퍼진 3기였다. 치료를 위해 양쪽 갑상...
입력:2018-01-23 05:10:01
[명의&인의를 찾아서-강남세브란스병원 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 수술실… 뇌혈관질환 치료 ‘선도’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뇌혈관센터 다학제 협진팀의 주요 의료진. 왼쪽부터 신경과 이경열, 재활의학과 박윤길, 신경외과 김용배 교수(센터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뇌혈관질환은 암 다음으로 사망원인 2위에 올라있는 병이다. 크게 3종류가 있다.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반대로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변해 파열 위험이 높아지는 뇌동맥류와 뇌혈관기형 등이다. 어떤 형태든 발병 전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눈치를 챌 수가 없다는 게 함정이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경열 교수는 22일 “갑자기 말이 둔해지고 팔다...
입력:2018-01-23 0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