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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교육·의료 인프라 확대를”
최근 발달지연을 보이는 영유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교육·의료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전국장애아동보육제공기관협의회 등 11개 단체가 참여한 장애영유아 보육·교육 정상화를 위한 추진연대는 “자신의 운명을 가르는 중대한 시기에 있는 장애영유아가 들어갈 어린이집이 태부족하다”며 “장애영유아에게 제대로 된 의무교육을 시행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장애영유아는 만 3세부터 의무교육 대상이다. 그런데 특수교사와 장애...
입력:2018-09-12 20:35:01
[And 건강] 중증 암환자 요양병원서 내쫓는 나라…
사진=게티이미지 건보 급여비 노린 ‘사회적 입원’ 의심… 진료비 전액 삭감 다반사 광주·전남 5개월새 400여명 강제퇴원… 암치료 못받아 死地 내몰려 심평원 “우후죽순 요양병원들 환자 마구잡이 유치 탓 재정 축나” 암환자 요양병원 환자등급 최하위 환자들 “사회적 입원 규제 불똥” 반발 3년 전 난소암 3기 진단을 받은 조모(55·전북 익산)씨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1년 뒤 암이 재발했다.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항암치료를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극심한 부작용 ...
입력:2018-09-11 04:10:01
[인터뷰] “암을 넘어선 삶 목표… 환자개인맞춤 치료·사회 복귀 도울 것”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준비단장 정상설 교수는 10일 “암호화폐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암 진료에 접목, 중복검사 등 과잉진료 여지를 없애고 개인맞춤 정밀의료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이 다음 달 5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0일 “의료원 전면 좌측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후마니타스암병원(사진)을 착공 2년 만에 완공,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암 환자들을 편안히 돌봐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후마니타스’는 ...
입력:2018-09-11 04:05:01
[명의에게 묻다] “자가 지방 줄기세포 주입술… 인공관절 수술 못잖은 효과”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걸을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호소한 한 환자의 무릎에 신개념 비(非)수술 치료법 ‘자가 지방줄기세포 주입술’을 시술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제공 서울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사진) 병원장은 퇴행성 무릎관절염 진단 및 치료 전문가다. 특히 O자, X자 모양으로 휜 다리 교정과 무릎연골 손상을 줄기세포로 치료한 경험이 많다. 고 병원장은 199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98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수련을 마쳤다. 이후 2003년 ...
입력:2018-09-11 04:05:01
[And 건강] 의료용 대마 합법화 논란…“환자 고통 덜어줘야” vs “오남용 우려”
현직 의사인 황주연씨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성남의 집에서 난치성 뇌전증을 앓는 아들과 놀이를 하고 있다. 황씨는 뇌전증 치료에 효과적인 대마초 추출 카나비디올(CBD)오일을 국내에서 쓸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성남=민태원 기자 뇌전증 등에 효과 있다는 CBD오일 아들 치료 위해 미국서 들여온 부부, 세관에 적발되고 검찰 수사 받아… 합법화 기치 내건 국내 협회 출범… 마약류관리법 개정안 국회 계류 중 식약처 “통제 허술, 부작용 생길 수도” 현직 의사인 황주연(44), 최익준(44)씨 부부는 지난해 7월 하...
입력:2018-09-04 04:10:01
[헬스 파일] 척추관협착증
  고도일 고도일병원 대표원장 건설노동자 A(42)씨는 요즘 허리통증으로 일을 못하고 있다. 초반에는 허리가 묵직하고 뭉친 것 같아 파스를 붙이고 여느 때처럼 일터에 나갔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허리를 꼿꼿이 펴기가 어렵고 다리까지 당기기 시작해 일을 쉴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증상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A씨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현재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받는 중이다. A씨처럼 비교적 이른 나이에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진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
입력:2018-09-04 04:05:01
신개념 전기 자극 통증완화기 ‘호아타’ 첫선
연세에스의원 대표원장 심영기 박사가 류마티스질환의 일종인 섬유근육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신개념 전기자극 통증완화기 ‘호아타’를 시술하고 있다. 연세에스의원 제공 인체는 70조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다. 이들 세포는 전기생리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배터리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세포 내 음(-)전기가 충분하지 않을 때, 즉 세포 전기가 방전되면 조직손상이 일어나고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전기생리학자들에 따르면 정상세포의 세포내 전위차(세포 밖 대비)는 마이너스(-) 70㎷에서 -100㎷까지다. 암 세포나 사멸 직전 세포의 전위차는 이보...
입력:2018-09-04 04:05:01
[명의에게 묻다] “흡연자, 소변에 핏빛 비치면 방광암 의심해 봐야”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왼쪽)가 복강경 수술로 방광암을 제거하고 있다. 방광암의 최대 위험인자는 흡연이다. 담배를 오래 피워 온 사람은 정기적으로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혈뇨가 있는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중앙대병원 제공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장인호(46·사진) 교수는 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 비뇨기계 종양 진단 및 치료 전문가다. 종양절제 수술 시 로봇과 복강경을 동시에 활용하는 치료법을 많이 구사하고 있다. 특히 재발위험이 높은 방광암 환자들의 완치율 및 생존...
입력:2018-09-04 04:05:01
[And 건강] 피로 잡는 ‘슈퍼 푸드’ 홍삼, 출혈 환자는 조심
  사진=게티이미지 면역력·기억력 증진 효과 인정 헬리코박터균 줄여 위 보호하고 피부 노화 억제해 주름 개선 최근 암줄기세포 죽이는 효능… 에이즈 발병 늦춘 사례 발표도 혈액순환 원활해 열감 느낄 뿐 인삼이 체온 올린다는 건 오해 직장인 박재만(49)씨는 스트레스와 잦은 술자리로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렸다. 잠을 자도 개운치 않고 업무 집중도도 떨어졌다. 3년 전부터 매일 홍삼 농축액을 먹기 시작하면서 피로가 많이 개선됐고 체력이 좋아진 걸 확연히 느끼고 있다. 2005년 대장암 판정을 받은 김순자(67)씨는 주치의 추...
입력:2018-08-28 08:40:01
[명의에게 묻다] 치매는 여러 종류… 진단 정확해야 치료 가능하다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 교수가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고민이라고 호소하는 한 노인과 치매상담을 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40·사진) 교수는 치매와 기억력 저하 등 인지기능장애 치료 전문가다. 치매를 유발하는 위험요인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극복해 나갈 방도를 찾아준다. 예 교수는 2004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 및 전공의 수련을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임상강사(전임의)를 거쳐 2014년부터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로 일하...
입력:2018-08-27 20:40:01
[헬스 파일] 어깨관절 석회성건염
  김도훈 제일정형외과병원 정형외과 원장 우리의 어깨는 평생 동안 쉴 새 없이 무수히 많은 일을 하는 관절이다.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기관이기도 하다. 하루에 움직이는 횟수가 3000∼4000차례에 이른다. 그만큼 손상도 잦은 편이다.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무척 다양하다. 그 중 대표적인 원인 질환이 ‘석회성건염’이다. 어깨 통증으로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릴 수가 없어 옷 입기나 머리 감기 등과 같이 일상의 단순한 활동조차 혼자서 할 수 없게 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석회성건염은 ...
입력:2018-08-27 20:35:01
[김병수의 감성노트] 무기력 떨쳐내기
  김병수 정신과 전문의 우울증 환자에게 의욕을 다시 불러일으키게 도와줄 때 종종 애를 먹는다. 무기력에 빠져 있는 환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의욕이 없으니까 누워 있는 거죠. 의욕이 없는데 어떻게 운동을 해요.” 하지만 의욕은 쉬면서 기다린다고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심리치료 중에 ‘행동활성화 치료(behavioral activation)’라는 것이 있다. 이 치료법의 핵심은 내적 의욕이 아니라 외적 가치에 따라 활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의욕이 생길 때까지 마냥 기다릴 게 아니라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 ...
입력:2018-08-25 04:05:02
[And 건강] 고령 임신부의 태아 체크 이젠 ‘니프트’ 하세요
사진=게티이미지 다운증후군 등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엄마가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 높아 기존에는 바늘로 양수 채취해 검사… 정확도 높지만 유산·감염 등 위험 엄마 혈액서 태아 DNA 추출하는 ‘니프트 검사’ 정확하고 안전해 인기 건보 적용 안돼 60만∼120만원… 35세 이상 임신 증가 지원 필요해 첫 아이를 임신해 10주차에 접어든 장모(38)씨는 최근 주치의로부터 고령 임신이니 일반 산전 기형아 선별 검사 외에 태아 유전자 검사인 ‘니프트(NIPT)’를 더 고려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늦게 결혼...
입력:2018-08-21 04:05:01
[헬스 파일] 방귀 참으면 병 된다
  이선호 구원창문외과 대표원장 흔히 소리가 큰 방귀는 냄새가 별로 심하지 않고 소리 없이 뀐 방귀는 냄새가 독하다고 하는데, 과연 맞는 말일까? 답부터 말하자면 그런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 왜냐하면 방귀 냄새를 결정짓는 것은 음식물의 종류이기 때문이다. 방귀는 음식물과 함께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와 장 내용물의 발효에 의해 생겨난 가스에서 생성된다.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건강한 젊은 남자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횟수는 14회 정도로 알려져 있다. 최고 25회 정...
입력:2018-08-21 04:05:01
[명의에게 묻다] 담석증, 위장병 증상과 비슷해 병 키우기 쉬워
강남기쁨병원 담석증센터 최영수 센터장(오른쪽)이 복강경하 담낭절제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무증상 담석은 놔둬도 괜찮지만 결석의 크기가 3㎝ 이상이고 담낭염을 일으킬 경우엔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강남기쁨병원 제공   강남기쁨병원 최영수 센터장 서울 강남기쁨병원 담석증센터 최영수(43·간담췌외과·사진) 센터장은 ‘복강경하 담낭절제술’ 전문가다.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이란 담석증과 급·만성 담낭염, 담낭용종, 담낭암 등으로 복통을 일으키는 담낭(쓸개주머니)을 복강경으로 떼 내어 말썽의 여지를 ...
입력:2018-08-21 04:05:01
무릎관절질환 관련 의료정보 담은 건강백서 출간
정형외과 전문의 겸 재활의학과 전문의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이 각종 무릎관절질환 극복에 필요한 의료정보를 담은 무릎건강백서 ‘무릎, 아는 만큼 오래 쓴다’(사진)를 펴냈다. 실제 환자 사례를 이야기 형식으로 정리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다. 저자는 책에서 같은 무릎관절질환처럼 보여도 환자 및 증상에 따라 치료법과 예방법이 다를 수 있다며 병을 이해하고 정확한 치료법을 올바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71쪽. 값 2만3000원.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입력:2018-08-14 04:05:01
[헬스 파일] 허리디스크와 운동
  고도일 고도일병원 대표원장 현대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척추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지면 허리디스크가 생기기 쉽다고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운동요법만으로 허리 병을 고쳤다고 주장하는 다른 사람의 얘기를 믿고 병원에서 치료받기보다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기에 더 집중하는 경우도 있다. 과연 올바른 선택일까? 답부터 말하자면 전적으로 잘못된 판단은 아니나 가려야 할 게 있다는 것이다. 척추질환도 중증만 아니라면 운동을 통해 어...
입력:2018-08-14 04:05:01
갑상선중독증 발생위험, 스마트시계로 예측한다
스마트시계로 생체 심박수 변화를 측정, 갑상선중독증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문재훈(사진) 교수와 이지은 전임의 연구팀은 갑상선중독증 환자 30명에게 스마트시계를 착용시키고 치료 중 심박수 변화를 측정한 다음 일반인 10명(대조군)의 수치와 비교한 결과, 휴지기 심박수 변화가 혈중 갑상선호르몬농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갑상선 호르몬은 목의 앞부분에 존재하는 갑상선에서 생성, 분비되는 생리활성물질이다. 맥박과 호흡 체중 체온 식욕 감정 수면 성기능 생리주기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
입력:2018-08-14 04:05:01
[And 건강] 성인 아토피 환자의 이중고, 어른 되면 낫는다? 평생 고통 벼랑 끝 투병
아토피피부염은 온 몸에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반한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든 중증의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 대한 제도적, 사회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민일보DB 최근 16년 만에 신약 나왔는데 건강보험 적용 안돼 ‘그림의 떡’ 1회 주사에 172만원이나 들어 환자들 경제적 부담 덜어줄 사회적·제도적 지원이 시급 “어릴 때 아토피피부염이 잠시 있다가 괜찮아져 결혼까지 했는데, 임신 말기로 가면서 급속도로 온몸이 가려워 지더라고요. 아이를 낳고 난 후 스트레스를 받으니 그때부터 아토피가 ...
입력:2018-08-14 04:05:01
[명의에게 묻다] 난치성 폐동맥색전증, 수술로 극복하는 길 개척
임상현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운데)가 지난 9일 관상동맥이 3군데나 막혀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았던 한 중증 관상동맥협착증 환자에게 우회로 수술을 해준 직후 중환자실에서 전문간호사에게 집중감시 때 필요한 일을 지시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임상현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임상현(51·사진) 교수는 후천성 심장혈관, 특히 중증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환자들을 살리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CABG) 전문가다. 199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강사 및 조교수를 거쳐 2006년부터 ...
입력:2018-08-14 04:05:01
‘피부의 적’ 건선, 강한 자외선은 오히려 독
건선은 아토피 피부염과 같이 피부에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 등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다만 건선은 아토피 피부염과 달리 주로 성인이 된 후 발병하며, 15∼30세 젊은 층의 발병률이 높다. 여름철이면 건선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과 따뜻한 온도, 수분 등이 건선 증상을 완화시키기 때문이다. 겨울이나 기온이 낮고 햇빛이 충분하지 못할 때 발병 위험이 높은데, 실제로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 건선 발병률이 높다. 따라서 건선 치료에는 일부러 자외선을 선택적으로 피부에 조사하는 광선치료가 시행되기도 ...
입력:2018-08-12 20:45:01
아무리 덥고 짜증나지만 ‘렌즈 끼고 풍덩’ 금물… 눈 감염 위험
여름 휴가철 콘택트렌즈를 낀 채 물놀이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서지에서는 렌즈를 낀 채 물놀이를 하거나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위는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각막이 붓거나 상처가 쉽게 생길 수 있다. 또 렌즈를 잘못 관리하면 세균이 번식해 안구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는데, 여름에는 세균 증식이 쉽기 때문에 각막궤양 등 세균 감염에 의한 눈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송종석(사진)교수는 “눈에 직접 ...
입력:2018-08-12 20:40:01
[헬스 파일] 무릎 ‘연골연화증’
  조재현 제일정형외과병원 정형외과 원장 바캉스 시즌을 맞아 이른바 ‘벼락치기 다이어트’에 돌입한 이들이 많은 듯하다. 하지만 짧은 시간 무리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빌미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0∼30대 젊은이들 가운데 자신의 건강상태나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고강도 운동을 하다 관절이나 인대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연골연화증’은 그중 젊은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스포츠손상이다. 연골연화증이란 단단해야 할 무릎관절 내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는 질환이다. 평소 무릎을 꿇거...
입력:2018-08-07 04:10:01
[명의에게 묻다] 수술 안하고 판막 교체하는 TAVI 시술 ‘인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 교수(왼쪽 두 번째) 팀이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돌연사 위험이 높아진 82세 환자의 대동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바꿔주는 TAVI 시술을 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홍명기 교수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사진) 교수는 해외에서도 심장혈관 치료 분야 실력자로 인정받는 심장질환 중재시술 전문가다. 좁아지고 막힌 심장혈관을 넓히고 뚫어주며 손상된 판막을 교체해주는 중재시술 분야에서 많은 임상 및 연구 업적을 쌓아온 덕분이다. 홍 교수는 연세의대 졸업 후 세브란스병원 심장...
입력:2018-08-07 04:10:01
[And 건강] 연명의료 거부한 환자에게 인공호흡기 3주 씌운 병원
암 환자가 지난 3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말기나 임종기 상황이 되면 환자 자신의 의사 혹은 가족의 의사 추정 및 대리 결정으로 혈액투석을 중단할 수 있다. 폐암 말기인 최모(78)씨는 지난 5월 중순 기관지에 관을 꽂은 채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다.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구급차로 이송된 최씨의 의식은 없었다. 그는 10년 전 편도선암을 진단받았고 지난 1월 이와 별개의 폐암이 발견됐다. 암이 이미 뼈와 간으로 퍼져 항암치료만 받기로 했다. 거동이 점차 힘들어지자 치료받지 않는 기간에는 요양병원에 입원해 ...
입력:2018-08-07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