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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숲지기 해그리드役 콜트레인 별세
사진=AP뉴시스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숲지기 해그리드 역을 연기한 영국배우 로비 콜트레인(사진)이 14일(현지시간) 72세로 별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콜트레인은 2001∼2011년 개봉한 8편의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 숲을 지키는 혼혈 거인 해그리드 역을 맡았다. 주인공 해리 포터와 친구들을 도와주는 다정한 조언자 역할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해리 포터 작가 조앤 롤링은 트위터에서 “다시는 로비와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것”이라며 “믿을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완벽한 배우였다”고 애도했다.1950년 스코틀랜드 러더글렌...
입력:2022-10-17 04:10:01
이란 시위 한 달… “독재자에 죽음을” 구호 더 강해졌다
9월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마흐사 아미니 추모 시위에 참여한 시민이 마흐사 아미니의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AP연합뉴스‘히잡 의문사’에서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위가 16일(현지시간)로 한 달을 맞았다. 처음에는 20대 여성들이 히잡을 불태우고 머리카락을 자르며 항의하는 시위였지만 이제는 성별·나이·직업에 상관없이 다수가 “여성, 생명, 자유”와 “독재자에게 죽음을”을 외친다. 시위가 거세지면서 이란 정부의 탄압도 심해지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미성년자 32명을 포함해 최소 240명이 숨졌다는 인권단체 보고가 있다.시위가 격화하는 ...
입력:2022-10-17 04:10:01
英 트러스 총리, 취임 한 달여만 실각 위기
감세 정책 강행으로 위기에 빠진 트러스 총리가 같은 날 총리 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영국의 새 재무장관이 된 제러미 헌트가 14일(현지시간)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공관에 들어가고 있다. 그는 리즈 트러스 총리의 경제정책과 정반대인 증세와 공공지출 삭감을 시사했다. 로이터연합뉴스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취임 한 달여 만에 실각 위기에 놓였다. 대표 정책인 소득세 인하와 법인세 인하 등 감세 기조가 금융시장에 대혼란을 촉발하며 초고속 레임덕으로 이어진 모양새다. 집권 보수당에서 트러스 총리의 조기 퇴진...
입력:2022-10-17 04:10:01
96세 장쩌민 당 대회 불참… 베이징 곳곳 무장군인 삼엄한 경계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 개막식에서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에게 팔을 뻗어 좌석을 안내하고 있다.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하는 이번 당 대회는 대표단별 토론과 당헌 개정안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2일 중앙위원 및 후보위원을 선출한다. AFP연합뉴스16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차 당 대회 개막식에는 후진타오(80) 전 국가주석과 쑹핑(105) 전 정치국 상무위원 등 원로들도 참석했다. 장쩌민(96) 전 국가주석은 전날 발표된 당 대회 주석단 상무위원 46명 명단에 포함됐지만 개막식에는 모습을 드러...
입력:2022-10-17 04:10:01
시진핑 “당 중앙의 집중 통일 영도” 1인체제 더욱 강화 시사
사진=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개막식 연설에서 집권 10년의 성과를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자신이 총서기에 오른 2012년 18차 당 대회 이후 중국 공산당이 창당 100주년을 맞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으며 첫 번째 100년 투쟁 목표인 전면적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이날 업무 보고는 1시간45분가량 진행됐다. 18차 당 대회 당시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업무 보고(1시간40분) 시간과 비슷했고 이례적으로 길었던 2017년 19차 당 대회 때 시 주석의 3시간30분 ...
입력:2022-10-17 04:05:01
[포토] “달러 강세 걱정 안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콘을 먹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달러 강세를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미국 경제는 정말 강하다. 내가 걱정하는 건 다른 나라들의 경제 성장과 견실한 정책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22-10-16 21:40:01
물가 쇼크 美… “내년 기준금리 5% 이상 갈 수도”
미화 1달러 지폐 위에 ‘인플레이션(Inflation)’을 영문으로 적은 플라스틱 조각이 놓여 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6월 12일 촬영한 일러스트용 사진이다. 로이터연합뉴스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자 내년 초에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5%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CPI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 8.1%를 웃도는 8.2%로 발표된 후 미 금리선물 시장 가격에 반영된 내년 초 기준금리 예상치가 4.75∼5%로 상승했다.미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릴 확률...
입력:2022-10-15 04:10:01
바이든 vs 트럼프 ‘운명’을 건 2차전
상원 100석 중 35석, 하원 435석, 주지사 50명 중 36석을 뽑는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가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 공화당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운명을 가르는 이번 선거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의회 권력을 새로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2020년 대선 이후 실시되는 첫 전국 단위 선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집권 2년에 대한 ‘중간 평가’인 동시에 2024년 차기 대권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다.바이든 행정부로선 막강한 권한의 의회 권력을 잃을 경우 남은 임기 2년을 레임덕에 걸려 제대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게 된...
입력:2022-10-15 04:05:01
美 근원 소비자물가 40년 만에 최고치… 4연속 자이언트스텝 전망
미국 워싱턴 DC의 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식료품의 가격을 살펴보고 있다. EPA연합뉴스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 이어 상승 폭 둔화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기대치는 웃돌았다. 특히 근원 CPI는 40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주거비 상승이 지수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식품과 의료비 상승도 계속된 데 따른 것이다. 내달 1~2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4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13일(현지시간) 지난해 같은 달 ...
입력:2022-10-14 04:10:02
당 슬로건 ‘발전 우선’ 내리고 ‘발전과 안보 균형’ 내세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9~12일 베이징에서 열린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7중전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신화연합뉴스중국 공산당이 16일 개막하는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때 당의 슬로건을 ‘발전 우선’에서 ‘발전과 안보 균형’으로 바꿀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1970년대 개혁개방 시절부터 최우선 목표로 여겨졌던 경제 성장보다 국가안보의 위상을 더 높이는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2002년 16차 당 대회 때부터 발전 우선을 공식 슬로건으로 사용했다. 중국은 1978년 덩샤오...
입력:2022-10-14 04:10:02
“IRA 늑장 대응 美 설득 기회 놓쳐… 밤새워서라도 파악했어야”
조태용 주미대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미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정부 대처가 미흡했다며 한목소리로 질타했다.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IRA 문안이 지난 7월 27일 처음 공개됐지만 대사관은 8월 4일에야 외교부에 주요 내용을 보고했다”며 “대사관의 동향 파악 능력과 대처 속도가 늦어지면서 정부가 대응할 소중한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그는 동...
입력:2022-10-14 04:10:02
“우크라 4개 지역 합병 투표 불법” 유엔, 러 규탄 결의안 압도적 채택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유엔 총회 결의안이 12일(현지시간) 회원국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채택됐다.회원국들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특별총회에서 러시아 규탄 결의안을 찬성 143표, 반대 5표, 기권 35표로 가결했다. 반대표를 던진 국가는 러시아와 북한 벨라루스 시리아 니카라과였다. 중국 등 35개국은 기권했다.결의안은 러시아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를 국제법상 효력이 없는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병합 선언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입력:2022-10-14 04:10:02
허준이·최예진·모니카 김 교수 ‘천재들의 상’ 맥아더 펠로십 수상
‘천재들의 상’으로 알려진 미국 ‘맥아더 펠로십’의 올해 수상자에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와 모니카 김 위스콘신대 교수 등 한국계 연구자 3인이 선정됐다.미국 맥아더재단은 12일(현지시간) 이들을 포함한 수상자 25명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향후 5년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80만 달러(약 11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최 교수는 인공지능(AI) 분야 과학자로 전 세계의 관심사인 ‘가짜 뉴스’와 연관된 연구를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 교수는 (온라인 쇼핑몰의) 가짜 리뷰에서 가짜 뉴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
입력:2022-10-14 04:10:02
시진핑 ‘영수’ 칭호 얻을 듯… 2027년 대만 무력통일 시도 예상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공산당 박물관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연설하는 모습이 상영되고 있다. AP뉴시스오는 16일 개막하는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3연임을 확정하며 ‘영수’ 칭호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수는 중공 100년 역사상 마오쩌둥에게만 부여됐던 호칭이다. 시진핑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해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마오쩌둥 반열에 오른다는 의미다.이번 당 대회에선 당장(黨章)에 명기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시진핑 사상’으로 축약돼 지도적 지위를 확립하게 될 것으로 ...
입력:2022-10-14 04:10:02
이란, 시위 학생들 정신병원에 감금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자 이란 당국이 시위에 참여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체포해 정신병원과 다름없는 교육시설에 가두고 있다. 이란 내 보수 진영에서는 당국의 강경 대응이 ‘지나치다’며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최근 이란 보안 당국의 강경한 시위 진압으로 어린이가 상당수 사망했다며 시위 중 체포된 학생 수백명이 성인 교도소에 갇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세프 누리 이란 교육장관은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학생이 ‘심리 기관’에 구금돼 있다”며 “반사회적 행동...
입력:2022-10-14 04:10:02
美 대입 시험 평균점수 31년 만 최저
등교해 학교 일정을 읽고 있는 미국 고등학생들. AP연합뉴스미국 대입자격 평가시험인 ‘ACT(American College Test)’의 올해 평균 점수가 3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ACT를 주관하는 ACT사는 코로나19로 학력이 낮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ACT사는 12일(현지시간) 2022년 ACT 평균 점수가 36점 만점에 19.8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1년 이후 처음으로 20점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ACT 평균 점수는 5년 연속 하락 추세다. 지난해 평균 점수는 20.3점이었다. ACT는 SAT와 더불어 미국의 양대 대입자격 평가시험이다.ACT사는...
입력:2022-10-14 04:05:01
바이든 “中, 국제질서 재편 의도·역량 가진 유일한 경쟁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레드 클리프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육군이 사용한 훈련장을 새 국립기념물로 지정하는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미국이 중국을 국제질서 재편 의도와 역량을 지닌 유일한 경쟁국으로 지목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했다. 러시아는 중국과 같은 능력이 결여돼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외교를 추구하는 한편 북한 위협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대외전략 방침을 담은 NSS를 공개...
입력:2022-10-14 04:05:01
‘우크라 총력 지원’에 러 ‘자폭 드론’ 맞불… 확전 양상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왼쪽) 튀르키예(터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CICA)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튀르키예 측은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에 조속한 휴전을 촉구했고 러시아도 이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 두 사람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ASS연합뉴스러시아의 대규모 ‘크림대교’ 보복공격에 서방이 결속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총력 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국 주도의 반(反)러 국제연대 50개국이 다양한 첨단무기를 추가로 지원키로 한 것...
입력:2022-10-14 00:10:01
[포토] ICBM까지 꺼낸 푸틴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4 야르스가 12일(현지시간) 이동식발사대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야르스는 직경 2m, 길이 23m, 최대 사거리 1만2000㎞인 이동식 미사일로 최대 10기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러시아 전략로켓군은 현재 장병 3000여명과 군사 장비 300여종을 동원한 훈련을 진행 중이다. TASS연합뉴스
입력:2022-10-14 00:05:01
[포토] 佛 정유사 파업에 기름 대란
오토바이와 자동차 운전자들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주유소 앞에서 기름을 넣기 위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에선 정유사 노조의 파업이 3주째 이어지면서 전국 주유소에서 연료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업무 복귀를 명령했지만 노조가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AFP연합뉴스
입력:2022-10-13 19:05:01
사우디에 ‘굴욕’ 바이든, 관계 재설정 검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산유국의 감산 결정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 재검토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는 감산 결정을 늦춰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받고서도 이를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모두 감정적 불만까지 드러내는 상황이어서 관계 악화가 극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관은 11일(현지시간) CNN방송에서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결정과 관련해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양자 관계를 재평가하고 그것이 필요한 지점에 있는지, 우리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
입력:2022-10-13 04:10:01
英 중앙은행 “국채 매입 끝”…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 우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시장 안정을 위한 국채 매입 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예정대로 14일 종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영국발 금융시장 혼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금융협회(IIF) 연례총회에서 BOE의 채권시장 개입에 대해 “계획대로 이번 주 마지막 날(14일)에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사흘 남았다. 일을 마쳐야 한다”고 했다.BOE는 지난달 말 리즈 트러스 내각의 430억 파운드(약 69조원) 규모 감세안 발표 직후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
입력:2022-10-13 04:10:01
“푸틴은 이성적 행위자, 핵 사용 않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핵 활동과 관련한 모든 것을 지나치게 정치 이슈화한다”며 서방을 비판했다. AFP연합뉴스우크라이나 전쟁이 ‘피의 보복’ 양상을 보이면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자 서방이 ‘푸틴 달래기’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이성적 행위자’로 칭하고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어놨다.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CNN 인터뷰...
입력:2022-10-13 04:10:01
‘강달러’ 쇼크에… 미국 빼고 다 운다
일본 시민들이 26일 도쿄 시내에서 엔·달러 환율이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22일 일본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으로 140엔대까지 내려갔다가 이날 144엔대로 다시 올랐다. 연합뉴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불러온 강(强)달러 현상으로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짙어지는 글로벌 경기침체 그림자의 주범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출’이라는 것이다.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결정이 다른 나라에서는 물가 상승과 부채 상환 규모 증대, ...
입력:2022-09-28 04:15:01
푸틴, 전 美 정보요원 스노든에 러 시민권 부여
AP연합뉴스미국 정부의 무차별적 정보 수집에 대한 기밀을 폭로하고 러시아로 망명한 미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사진)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26일(현지시간) 시민권을 부여받았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 헌법에 따라 1983년 미국 출생 스노든을 러시아 연방 시민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스노든은 2013년 6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실태를 폭로해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인물이다. 그는 폭로 이후 홍콩에 은신하다 독일과 폴란드 등 27개국에 망명을 요청했지만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미국의 ...
입력:2022-09-28 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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