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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내리는 커피] 현모양처의 커피차 끓이는 법
백년 전 이 땅의 여성들은 현모양처의 길을 가도록 권유받고 강요받았다. 근대식 학교에 여아를 입학시키는 것은 이 여아가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자식을 위해 필요한 정도의 보조적 인간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무식하지 않아 남편의 말동무가 돼야 했고, 글을 읽을 줄 알아 남편의 책을 책장에 거꾸로 꽂지 않아야 했고, 아이들 가방에 교과서를 시간표에 맞춰 넣을 수는 있어야 했다. 현모양처에게 요구되는 보조 인간 이미지였다. 현모양처가 되기 위해 새롭게 배워야 하는 것이 또 있었다. 바로 커피차 끓이는 법이었다. ...
입력:2022-10-15 04:05:01
美 근원 소비자물가 40년 만에 최고치… 4연속 자이언트스텝 전망
미국 워싱턴 DC의 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식료품의 가격을 살펴보고 있다. EPA연합뉴스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 이어 상승 폭 둔화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기대치는 웃돌았다. 특히 근원 CPI는 40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주거비 상승이 지수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식품과 의료비 상승도 계속된 데 따른 것이다. 내달 1~2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4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13일(현지시간) 지난해 같은 달 ...
입력:2022-10-14 04:10:02
당 슬로건 ‘발전 우선’ 내리고 ‘발전과 안보 균형’ 내세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9~12일 베이징에서 열린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7중전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신화연합뉴스중국 공산당이 16일 개막하는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때 당의 슬로건을 ‘발전 우선’에서 ‘발전과 안보 균형’으로 바꿀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1970년대 개혁개방 시절부터 최우선 목표로 여겨졌던 경제 성장보다 국가안보의 위상을 더 높이는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2002년 16차 당 대회 때부터 발전 우선을 공식 슬로건으로 사용했다. 중국은 1978년 덩샤오...
입력:2022-10-14 04:10:02
“IRA 늑장 대응 美 설득 기회 놓쳐… 밤새워서라도 파악했어야”
조태용 주미대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미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정부 대처가 미흡했다며 한목소리로 질타했다.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IRA 문안이 지난 7월 27일 처음 공개됐지만 대사관은 8월 4일에야 외교부에 주요 내용을 보고했다”며 “대사관의 동향 파악 능력과 대처 속도가 늦어지면서 정부가 대응할 소중한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그는 동...
입력:2022-10-14 04:10:02
“우크라 4개 지역 합병 투표 불법” 유엔, 러 규탄 결의안 압도적 채택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유엔 총회 결의안이 12일(현지시간) 회원국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채택됐다.회원국들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특별총회에서 러시아 규탄 결의안을 찬성 143표, 반대 5표, 기권 35표로 가결했다. 반대표를 던진 국가는 러시아와 북한 벨라루스 시리아 니카라과였다. 중국 등 35개국은 기권했다.결의안은 러시아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를 국제법상 효력이 없는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병합 선언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입력:2022-10-14 04:10:02
허준이·최예진·모니카 김 교수 ‘천재들의 상’ 맥아더 펠로십 수상
‘천재들의 상’으로 알려진 미국 ‘맥아더 펠로십’의 올해 수상자에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와 모니카 김 위스콘신대 교수 등 한국계 연구자 3인이 선정됐다.미국 맥아더재단은 12일(현지시간) 이들을 포함한 수상자 25명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향후 5년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80만 달러(약 11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최 교수는 인공지능(AI) 분야 과학자로 전 세계의 관심사인 ‘가짜 뉴스’와 연관된 연구를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 교수는 (온라인 쇼핑몰의) 가짜 리뷰에서 가짜 뉴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
입력:2022-10-14 04:10:02
시진핑 ‘영수’ 칭호 얻을 듯… 2027년 대만 무력통일 시도 예상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공산당 박물관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연설하는 모습이 상영되고 있다. AP뉴시스오는 16일 개막하는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3연임을 확정하며 ‘영수’ 칭호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수는 중공 100년 역사상 마오쩌둥에게만 부여됐던 호칭이다. 시진핑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해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마오쩌둥 반열에 오른다는 의미다.이번 당 대회에선 당장(黨章)에 명기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시진핑 사상’으로 축약돼 지도적 지위를 확립하게 될 것으로 ...
입력:2022-10-14 04:10:02
이란, 시위 학생들 정신병원에 감금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자 이란 당국이 시위에 참여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체포해 정신병원과 다름없는 교육시설에 가두고 있다. 이란 내 보수 진영에서는 당국의 강경 대응이 ‘지나치다’며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최근 이란 보안 당국의 강경한 시위 진압으로 어린이가 상당수 사망했다며 시위 중 체포된 학생 수백명이 성인 교도소에 갇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세프 누리 이란 교육장관은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학생이 ‘심리 기관’에 구금돼 있다”며 “반사회적 행동...
입력:2022-10-14 04:10:02
美 대입 시험 평균점수 31년 만 최저
등교해 학교 일정을 읽고 있는 미국 고등학생들. AP연합뉴스미국 대입자격 평가시험인 ‘ACT(American College Test)’의 올해 평균 점수가 3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ACT를 주관하는 ACT사는 코로나19로 학력이 낮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ACT사는 12일(현지시간) 2022년 ACT 평균 점수가 36점 만점에 19.8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1년 이후 처음으로 20점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ACT 평균 점수는 5년 연속 하락 추세다. 지난해 평균 점수는 20.3점이었다. ACT는 SAT와 더불어 미국의 양대 대입자격 평가시험이다.ACT사는...
입력:2022-10-14 04:05:01
바이든 “中, 국제질서 재편 의도·역량 가진 유일한 경쟁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레드 클리프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육군이 사용한 훈련장을 새 국립기념물로 지정하는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미국이 중국을 국제질서 재편 의도와 역량을 지닌 유일한 경쟁국으로 지목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했다. 러시아는 중국과 같은 능력이 결여돼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외교를 추구하는 한편 북한 위협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대외전략 방침을 담은 NSS를 공개...
입력:2022-10-14 04:05:01
‘우크라 총력 지원’에 러 ‘자폭 드론’ 맞불… 확전 양상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왼쪽) 튀르키예(터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CICA)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튀르키예 측은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에 조속한 휴전을 촉구했고 러시아도 이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 두 사람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ASS연합뉴스러시아의 대규모 ‘크림대교’ 보복공격에 서방이 결속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총력 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국 주도의 반(反)러 국제연대 50개국이 다양한 첨단무기를 추가로 지원키로 한 것...
입력:2022-10-14 00:10:01
[포토] ICBM까지 꺼낸 푸틴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4 야르스가 12일(현지시간) 이동식발사대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야르스는 직경 2m, 길이 23m, 최대 사거리 1만2000㎞인 이동식 미사일로 최대 10기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러시아 전략로켓군은 현재 장병 3000여명과 군사 장비 300여종을 동원한 훈련을 진행 중이다. TASS연합뉴스
입력:2022-10-14 00:05:01
[포토] 佛 정유사 파업에 기름 대란
오토바이와 자동차 운전자들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주유소 앞에서 기름을 넣기 위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에선 정유사 노조의 파업이 3주째 이어지면서 전국 주유소에서 연료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업무 복귀를 명령했지만 노조가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AFP연합뉴스
입력:2022-10-13 19:05:01
사우디에 ‘굴욕’ 바이든, 관계 재설정 검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산유국의 감산 결정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 재검토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는 감산 결정을 늦춰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받고서도 이를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모두 감정적 불만까지 드러내는 상황이어서 관계 악화가 극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관은 11일(현지시간) CNN방송에서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결정과 관련해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양자 관계를 재평가하고 그것이 필요한 지점에 있는지, 우리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
입력:2022-10-13 04:10:01
英 중앙은행 “국채 매입 끝”…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 우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시장 안정을 위한 국채 매입 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예정대로 14일 종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영국발 금융시장 혼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금융협회(IIF) 연례총회에서 BOE의 채권시장 개입에 대해 “계획대로 이번 주 마지막 날(14일)에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사흘 남았다. 일을 마쳐야 한다”고 했다.BOE는 지난달 말 리즈 트러스 내각의 430억 파운드(약 69조원) 규모 감세안 발표 직후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
입력:2022-10-13 04:10:01
“푸틴은 이성적 행위자, 핵 사용 않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핵 활동과 관련한 모든 것을 지나치게 정치 이슈화한다”며 서방을 비판했다. AFP연합뉴스우크라이나 전쟁이 ‘피의 보복’ 양상을 보이면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자 서방이 ‘푸틴 달래기’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이성적 행위자’로 칭하고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어놨다.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CNN 인터뷰...
입력:2022-10-13 04:10:01
[Car스텔라] 한자硏이 주목한 베트남의 테슬라 ‘빈패스트’
빈패스트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VF8. 빈패스트 제공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조금 생소한 보고서를 냈습니다. 통상 자동차 업계의 동향, 시장 특징, 정책 변화 등을 다루는데 이번엔 한 완성차 업체를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죠. 어디였을까요. 독보적 전기차 1위 테슬라? 내수시장을 업고 빠르게 성장하는 BYD? 전통의 강호 독일 3사(메르세데스 벤츠·BMW·아우디)? 아닙니다. 이제 생긴 지 5년 된 베트남의 유일한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입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의 자회사입니다. 출범과 동시에 시장 점유...
입력:2022-10-13 04:10:01
[And 건강] 카티는 꿈의 항암제?… “100% 완치되는 기적의 치료제 아냐”
서울성모 가톨릭혈액병원 조석구 교수(오른쪽) 등 의료진이 카티 세포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60대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 환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몸 속 T세포가 암세포만 골라 공격 난치성 혈액암 환자 선택지 넓어져 치료대상 폭 제한… 모두 혜택 못 봐 부작용도 최대 5% 달해 과신 경계 김모(25·여)씨는 지난해 2월 악성 혈액암인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골수나 혈액 속 림프성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변해 증식하고 온 몸으로 퍼지는 병이다. 그해 9월 조직이 일치하는 제대혈(탯줄혈액)에서 조혈모세포를...
입력:2022-10-11 04:10:02
[Car스텔라] 승리한 시트로엥, 로고 바꿨는데… 이 두 개의 로고, ‘표절’이랍니다
여기 2개의 로고가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건 시트로엥, 오른쪽에 있는 건 폴스타의 로고입니다. 이 2개를 비교해서 보여드린 이유는 최근까지 표절 논쟁이 있었기 때문인데, 어떤가요. 표절 같아 보이시나요? 시트로엥은 1919년 출범한 프랑스 자동차 기업입니다. 지금은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에 있죠. 폴스타는 신생 전기차 기업입니다. 2020년 프랑스 시장 진출을 시도했지만, 시트로엥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폴스타의 로고가 우리 것을 닮았다’며 판매 금지 신청 소송을 제기한 것이죠. 시트로엥의 로고는 보시는 것처럼 ‘ㅅ(시옷)’ 2개를 위·...
입력:2022-10-07 04:10:01
김하성 ‘가을야구 확정’ 축포… 시즌 11호 홈런에 멀티히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동료들과 함께 포스트시즌 출전 확정을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활약했다.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과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홈런 포함)를 기록했다. ...
입력:2022-10-04 04:10:01
[And 건강] 독감시즌 ‘트윈데믹’ 우려… 면역 취약층 ‘백신접종이 답’
영국 리버풀시 외곽에 위치한 CSL 시퀴러스 백신 생산시설에서 연구원이 지난달 27일 현장을 방문한 취재진에게 면역증강제와 항원이 충전된 독감백신 시린지를 내보이며 생산 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구원들이 백신 생산 장비를 살펴보는 모습.   남반구서 먼저 시작… 진화 거듭 인플루엔자 검출률, 2년 만에 160배 WHO, 65세 이상 75% 접종 권고 면역증강제 함유 백신 최대 강점 팬데믹때마다 생명 구원 이바지 차세대 자가증폭 백신 개발 박차 3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 국면에 있지만 인플루엔자(계절독감)...
입력:2022-10-04 04:10:01
‘강달러’ 쇼크에… 미국 빼고 다 운다
일본 시민들이 26일 도쿄 시내에서 엔·달러 환율이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22일 일본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으로 140엔대까지 내려갔다가 이날 144엔대로 다시 올랐다. 연합뉴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불러온 강(强)달러 현상으로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짙어지는 글로벌 경기침체 그림자의 주범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출’이라는 것이다.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결정이 다른 나라에서는 물가 상승과 부채 상환 규모 증대, ...
입력:2022-09-28 04:15:01
푸틴, 전 美 정보요원 스노든에 러 시민권 부여
AP연합뉴스미국 정부의 무차별적 정보 수집에 대한 기밀을 폭로하고 러시아로 망명한 미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사진)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26일(현지시간) 시민권을 부여받았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 헌법에 따라 1983년 미국 출생 스노든을 러시아 연방 시민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스노든은 2013년 6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실태를 폭로해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인물이다. 그는 폭로 이후 홍콩에 은신하다 독일과 폴란드 등 27개국에 망명을 요청했지만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미국의 ...
입력:2022-09-28 04:10:01
‘술 때문에’… 하루 평균 13명 사망
사진=국민일보DB지난해 음주와 관련된 건강 문제로 사망한 사람이 하루 평균 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체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1만2732명(4.2%) 증가한 31만7680명을 기록하며 1983년 사망원인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4928명으로 1년 전보다 227명 감소했다.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하루 평균 13.5명이 알코올과 관련해 사망한 것이다.알코올 관련 사망원인은 알코올성 간 질환, 알코올성 위염 등 관련 사망자를 집계한 숫자다. 알코올 관련 사...
입력:2022-09-28 04:10:01
LGD, 투명·게이밍 OLED로 시장 공략
LG디스플레이는 투명 및 게이밍 OLED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고 27일 밝혔다. TV, 스마트폰 등의 전통 산업 분야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에 이어 OLED 기술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만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를 2019년 상용화에 성공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고 얇으며 가볍다(사진). 선명한 화질도 구현해 기존에 디스플레이가 쓰이지 않았던 다양한 제품들과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게이밍 OLED 사업은 글로벌 게이밍 ...
입력:2022-09-28 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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