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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10>] 죄성을 드러내는 거울 십계명은 그리스도인 생활 지침서
예술을 통해 종교개혁에 동참했던 루카스 크라나흐(1472∼1553)의 작품 ‘십계명’. 비텐베르크 구시청사에 걸려있다 현재는 독일 루터하우스에 소장돼 있다. 위키미디어   독일 아헨 대성당에 있는 프랑크 왕국의 샤를마뉴 대제의 황금 흉상. 그는 독일 황제들에 의해 성인으로 추앙됐고 그의 황금 유골함과 흉상은 여전히 많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양규 목사 제공   박양규 목사 제92문: 하나님의 법은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은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제95문: 우상숭배란 무엇입니까? 답: 우상숭배란 말씀으로...
입력:2018-07-21 00:10: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9>] 신앙은 교회 밖 사회에서도 책임을 다해야 할 소명
‘독일 민중의 어머니’로 불리는 판화가 케테 콜비츠의 작품 ‘교회 벽 앞에서’. 사회 속에서 교회의 자리가 어디가 되어야 하는지 잘 보여준다. 미국 국립미술관 홈페이지   독일 플로센뷔르크 수용소에 본회퍼 목사의 처형 장소가 남아 있다. 사진 뒷부분 흰 벽 가운데 회색으로 표시된 곳이 본회퍼가 처형당한 곳으로 그를 기념하는 명판이 있다. 박양규 목사 제공   박양규 목사 제82문 : 삶과 고백에서 불신앙과 불경건이 드러나는 사람도 성만찬에 참여할 수 있습니까. 답 :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더럽...
입력:2018-07-21 00:10: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부자는 못 가는 나라
누가복음 16장 19∼24절 사람이 이 세상을 살면서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건 누구나 바라는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벌려는 사람을 가리켜 너무 돈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비난하는 그 사람도 돈에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좋은 것은 다 부자들의 것이고 불행과 슬픔은 다 가난한 자들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난은 불행이며 부유함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모두 괴로움이 있고 탄식이 있습니다. 돈...
입력:2017-11-10 00:05: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8>] 믿음을 강화하는 예전,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본질 회복을
독일 바덴바덴에 위치한 브람스 하우스 정문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독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는 이 집에서 10년간 머물면서 그의 대표적인 곡들을 썼다. 박양규 목사 제공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앙묘지 음악가 묘역의 브람스 묘비. 박양규 목사 제공   프리드리히 막스 뮐러(왼쪽)과 요하네스 브람스. 국민일보DB   박양규 목사 제59문: 이 모든 내용을 믿을 때 당신에게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답: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상속받게 됩니다. 제65문: 오직 믿음으로만 ...
입력:2018-07-21 00:10: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참 좋은 나의 친구
요한복음 15장 13∼16절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된 친구가 돼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은 내 잘못을 없게 해 주시는 참 좋은 친구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가장 훌륭한 점은 죄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입니다. 2000년 전 흉악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라바였습니다. 흉악한 죄를 지어 죽는 날만을 기다리던 사람이었습니다. 죽음 앞에서 희망이 없고 울고 있는 그에게 한 간수가 “너는 이제 자유다. 너는 자유의 몸이 됐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바라바는 고마움과 기쁨을 안고서 가...
입력:2017-11-03 00:10: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7>] 성령의 존재는 오감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확인된다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그림 ‘메노나이트 설교자 안슬로와 그의 아내’. 독일 베를린 국립미술관 소장   마르틴 루터가 독일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은신하는 동안 머물면서 성경 번역 등의 작업에 힘을 쏟았던 방. 국민일보DB   인쇄술을 발명한 구텐베르크의 초상. 위키피디아   박양규 목사 제53문 : ‘성령을 믿으며’라는 고백은 무엇을 믿는다는 뜻입니까? 답 : 성령은 성부와 성자와 함께 계시는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며, 그분은 나에게도 임하셔서 진실한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그분의 ...
입력:2018-07-21 00:10: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장애를 극복한 사사 에훗
·사사기 3장 15∼30절 오늘 글은 두 번째 지도자인 에훗에 관한 말씀입니다. 제가 어릴 때 왼손으로 밥을 먹으면 어르신들이 오른손으로 먹으라고 야단을 쳤습니다. 그래서 왼손잡이들이 힘들어 하는 걸 많이 봤습니다. 그때는 왼손잡이를 장애로 생각했습니다. 구약시대에도 왼손잡이를 장애인처럼 여겼습니다. 장애는 하나님의 저주의 상징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시대에 왼손잡이 에훗은 장애를 이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에훗를 지도자로 쓰셨습니다. 에훗은 야곱의 12번째 아들인 베냐민의 증손자요, 게라의 아들...
입력:2017-10-27 00:05: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6>] 오늘의 눈물을 견디게 하는 ‘부활-승천-재림’의 소망
뉘른베르크 전당대회 자료보관소에 전시된 사진. 독일 나치에 열광하던 사람 중 대부분은 평범한 독일 시민들이었다. 박양규 목사 제공   독일 베르겐벨젠 수용소에 있는 안네 프랑크의 무덤. 안네와 그녀의 언니 마곳 프랑크는 이 수용소에서 최후를 보냈다. 박양규 목사 제공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는 독일 나치의 점령을 피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은신 생활을 하며 ‘안네의 일기’를 남겼다. 독일 패망을 며칠 앞둔 1945년 3월 베르겐벨젠 수용소에서 장티푸스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국민일보DB   박양규 목사 제45...
입력:2018-07-21 00:10: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예수 믿어도 별 수 없더라?
시편 119편 71절 ‘지선아 사랑해’란 책과 간증으로 희망을 주는 이지선 자매를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2000년 7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수차례 피부이식 수술과 힘든 재활 치료를 했습니다. 그 후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따고 올해엔 한동대 교수로 학생들에게 사회복지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공부할 때 뉴욕마라톤 대회에 나가 42.195㎞를 다 뛰었고, 그때 경험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마라톤을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죽을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죽을 것 같은 것이지 죽는 게 아니었습...
입력:2017-10-20 00:05: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5>] 크리스천은 숭고한 책임감 품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시상식 장면. 남승룡 선수의 가슴에는 일장기가 달려있고, 손기정 선수는 이를 화분으로 가리고 있다. 국민일보DB   위 사진은 손기정 선수가 지인에게 보낸 엽서로 '슬푸다!!'라는 글자가 보인다. 그 아래 베를린올림픽 메달리스트 이름이 새겨진 석판엔 손기정 선수의 국적이 일본으로 표기(위에서 여덟 번째)돼 있다. 국민일보DB   1936년 당시 동아일보는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달린 일장기를 지운 채 보도했다. 국민일보DB   박양규 목사 제29문: 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구주라고 부릅니까? 답: ...
입력:2018-07-21 00:10: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성도의 삶
본문에서 자기 백성이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 성도를 말합니다. ‘성’은 한자로 거룩할 성 ‘聖’입니다. ‘거룩’은 세상과 다르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인 우리는 그 이름에 맞는 거룩한 사람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지만 십자가의 은혜로 의로운, 좋은 사람이 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었지만 옛날의 나쁜 습관 때문에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군인이 군복을 입었다 해서 곧바로 군인처럼 행동하지 못하는 것과 같죠. 군인이 훈련으로 조...
입력:2017-10-13 00:05: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4>] 인간이 갈망하는 절대성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
요하네스 케플러의 고향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바일데어슈타트(Weil der Stadt) 마을 중앙에 케플러의 동상이 서 있다. 박양규 목사 제공   마을 골목에 있는 케플러 박물관. 박양규 목사 제공   '케플러의 법칙'을 정립한 독일의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 제24문: 신앙고백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답: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첫째, 성부 하나님과 창조, 성자 하나님과 구원, 성령 하나님과 거룩(성화)입니다. 제28문: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아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답: 하나님이 모든 것을 ...
입력:2018-06-13 00:10: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3>] 인간의 속죄에는 처벌뿐만 아니라 ‘사죄’가 필요하다
독일 전범재판이 열렸던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소 600호실의 풍경. 아래 사진은 1945년 11월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에 출석한 나치 피고인들. 박양규 목사 제공, 국민일보DB   1970년 폴란드 바르샤바의 게토(유대인 강제거주지역) 봉기 기념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모습. 국민일보DB   박양규 목사 제13문: 우리 스스로 죄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답 :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오히려 날마다 죄를 더 쌓아갈 뿐입니다. 제16문: 중보자는 왜 참인간이고 의로운 분이어야 합니까? 답 : 죄에...
입력:2018-06-13 00:10: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한 무리, 한 목자
성경에 양을 기르는 목자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목자를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목자는 하나님께서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양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양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착한 목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목자라는 것에 정말 마음 든든해집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여러 가지 양에 대해 말해주십니다. 먼저 우리 안에 있는 양입니다. 양은 약하기 때문에 보호를 받으려면 우리가 필요합니다. 목자는 양을 우리 안에 들어가고 나올 수 있도록 도우며 양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목자는 양을 공격하...
입력:2017-09-29 00:05: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2>] ‘실존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 신의 은총에 이르는 길
헤르만 헤세. 국민일보DB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의 고향 칼브에서는 그의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니콜라우스 다리 위에 칼브 시내를 배경으로 헤세 동상이 서 있다. 박양규 목사 제공   헤르만 헤세 박물관의 내부 모습. 박양규 목사 제공   박양규 목사 제2문 : 당신이 위로의 기쁨 속에서 살고 죽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그것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첫째 나의 죄가 얼마나 비참한지, 둘째 내가 어떻게 그 비참한 상황에서 구원을 받는지, 셋째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
입력:2018-06-13 00:10: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오늘은 어제가, 내일은 오늘이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수많은 날의 어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나간 시간과 일이 쌓여서 현재 우리의 모습과 살림살이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지난날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오늘 우리 삶이 좋을 수도 좋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지난날 동안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타인을 위해 노력한 과거가 모여서 오늘의 내 신앙을 이루는 것입니다. 오늘 내 기도가 응답되었다면 과거에 땀 흘리고 눈물 흘려 기도한 결과일 것입니다. 우리는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잘 압니다. 열왕기하 20장에 보면 병들어 죽게 된 히스기야 왕의 기도가 ...
입력:2017-09-22 00:05: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1>] 나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위로돼야 진정한 위로다
독일의 관광명소로 알려진 하이델베르크의 넥카강을 가로지르는 옛 다리의 모습. 오른편 끝에 보이는 첨탑이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이 탄생한 성령교회다. 박양규 목사 제공   20세기 독일 작가 토마스 만(오른쪽)과 그의 형 하인리히 만의 모습. 독일 위키피디아   박양규 목사 제1문: 삶과 죽음 사이에서 당신의 유일한 위로(행복)는 무엇입니까? 답: 나의 삶과 죽음에서 나의 몸과 영혼은 나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의 피로 나의 모든 죗값을 완전히 지불하셔서 죽음과 마귀의 권세에서 ...
입력:2018-06-13 00:10: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성공적인 인생 항해
사람은 죽기 전에 하는 말이 진짜입니다. 바울은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인생을 사는 데 꼭 필요한 말을 남겼습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우리는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습니다. 성공적인 항해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앞으로 밀고 나가는 추진력과 나침반입니다. 이것을 바울은 믿음과 착한 양심이라 했습니다. 믿음은 큰 파도를 이기고 나가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이란 주님께 완전히 기대는 것입니다. 주를 믿는 사람은 “네 믿음대로 되라”는 주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바울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
입력:2017-09-22 00:15: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삭개오를 찾아오신 예수님
여리고에 삭개오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나라에 내는 돈을 걷는 관리 가운데 우두머리였습니다. 사람들은 로마제국을 위해 모질게 돈을 거둬가는 삭개오를 매우 싫어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여리고에 오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보고자 몰려들었습니다. 삭개오도 예수님을 몹시 보고 싶었지만 키가 작아서 예수님을 쉽게 볼 수 없었습니다. 까치발도 디뎌 보고, 토끼처럼 껑충껑충 뛰어 봐도 도저히 예수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삭개오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지 않았습니다. 교회에서도 자기만 알고 다른 사람을 전혀 신경 ...
입력:2017-09-22 00:05: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믿음과 기도로 치유하라
병을 치료할 때 중요한 게 올바른 진단(의사가 환자의 상황을 알아보는 일)과 처방(증상에 따라 약을 짓는 방법)입니다. 본문은 주님의 제자들이 귀신 들린 아이를 치료하지 못해 쩔쩔매는 모습과 아버지의 실망, 그리고 이를 공격하는 서기관과의 싸움으로 엉망이 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병을 못 고친 것은 예수님이 함께 계시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제자들은 무엇 때문에 실패했을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어떤 사실이나 사람을 믿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막 9:14∼19) 일을 해낼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제자들의 믿음이 약해...
입력:2017-09-22 0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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