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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 삶 보듬기]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계절
박희민 목사 (새생명선교회 대표) 나눔은 힘들고 어렵지만 나누는 사람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며 축복된 삶 살게돼   나눔은 섬김이며 사랑의 실천이다. 나눔은 기쁨이며 축제이다. 에멀슨은 성공이 무엇인가? 한 사람이라도 나의 섬김을 통해 조금 더 풍요로운 삶이 되었다면 그것이 곧 성공이라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은 가난하고 소외되며 고독한 이웃들과 우리의 삶을 나누는 계절이다. 사람들은 이웃과 나누라고 하면 자기 시간과 물질과 소유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손해난다고 생각하여 부담...
입력:2017-12-22 08:30:53
[타향 삶 보듬기] 절대 감사의 비결
민경엽 목사 (나침반교회 담임) 육체의 가시를 가지고도 절대감사를 드리고 싶은가? 바울처럼 간곡하게 기도하라   몇 년 전부터 우리교회는 11월을 절대감사의 달로 지켜왔다.  절대감사란 “- 한다면”(if), 혹은 “- 때문에”(because) 감사한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 감사하는 것이다. 이는 범사에(in all circumstances) 감사하는 것이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으면서도 감사하는 것이다. 다니엘은 사자굴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이런 감사를 드려 구원을 받았다. 바울...
입력:2017-12-02 04:17:58
[타향 삶 보듬기] 감사는 나눔이다
김기동 목사 세리토스 충만교회 연목회 회장 감사는 나눔이다. 범사에 나눔이 있을 때에 가정과 사회가 따뜻하게 될 것이다 예수는 나누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   이번 추수감사절은 다른 때보다 더 의미가 있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서 이재민과 어려운 이웃과 타민족들에게 사랑의 컵라면을 보내기 위한 연세 사랑의 나눔 콘서트를 남가주 연세목회자회(회장 김기동)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남가주 총동문회(회장 방하섭)가 주관하여 지난 12일 생수의 강 선교교회에서 행사를 가졌기 때문이다. 연세 사랑의 나눔 콘서트에는 많은 사...
입력:2017-11-25 04:58:59
[타향 삶 보듬기] 감사를 빛나게 하는 연합
진유철 목사 (나성순복음교회 담임) 세상이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이즈음에 교회, 그리스도인 진정한 연합의 본이 되어 감사를 빛나게 할 수 있기를 기원   1776년 7월 14일 미국독립선언서가 조인될 때 벤자민 프랭클린은 “우리들은 모두 뭉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될 것입니다.”라는 말을 했다. 한국이 해방을 얻은 직후 사분오열 되어 있을 때 초대 대통령 이승만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 겼다.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하는 세상에서 연합이 없는 승리와 행복은 없을 ...
입력:2017-11-17 04:57:12
[타향 삶 보듬기] 마음이 훈훈한 절기 인데
송정명 목사 (월드미션대학 총장) 보듬어 주기를 기다리며 힘겹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훈훈한 도움의 손길 보내야   나는 이 칼럼의 제목을 좋아한다. 제목 자체가 마음에 훈훈함을 베어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지난 주간에 모처럼 마음에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던 두 가지 일을 접할 수 있었다. 한 가지는 한국에서 있었던 일이고 한 가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LA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국에서 있었던 일은 한국의 주류 신문사가 다른 기사들을 다 뒤로하고 1면 표지 기사로 다루었던 한 여검사의 ...
입력:2017-11-10 05:37:16
[타향 삶 보듬기] 하늘의 꿈을 품는 자
박성규 목사 (주님세운교회 담임) 우리 모두는 성령으로 인해 예수님 꿈 꾸는 천국의 백성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19일까지 39일 동안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한국 등 4개국을 다니며 해외한인 장로회 총회장으로 노회들을 순방했다. 그리고 그 기간 15개 교회를 다니며 집회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여행에서 많은 선교사들을 만나게 됐다. 그분들이 얼마나 열악한 상황에서 열심히 선교를 하고 있는지 보면서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선교사들이 처한 상황과 나라는 달랐지만 모두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
입력:2017-11-03 04:15:22
[타향 삶 보듬기] 춘미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민종기 목사 (충현선교교회 담임) 춘미의 등뼈가 으스러지고 신경이 끊어져 하반신 마비 됐으나 ‘회복 불가능하다’는 선언 무색하게 하는 하나님의 기적이 시작   지난달 탈북자의 대부로 불리는 천기원 목사와 춘미 자매가 교회를 방문했다. 춘미 자매의 기구한 삶과 그녀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는 기적이었다. 간증을 들은 모든 성도들이 기적의 증거인 춘미 자매를 직접보고 축복했다. 춘미 자매의 어머니는 탈북한 후 인신매매의 대상이 됐다. 한 중국 가정의 신부로 팔려간 그녀는 딸 춘미를 낳았다. 어머니는 중국 생활을 하다가 ...
입력:2017-10-06 05:17:46
[타향 삶 보듬기] 교회는 생명 공동체이다!
민경엽 목사 (나침반교회 담임) 교회는 피 묻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주장하고 또 주장해야 교회는 윤리공동체이기 이전에 생명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하나인 벤자민 프랭클린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삶을 살고 싶다는 계획을 한 적이 있다. 그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고 살고 싶었다. 그래서 “배 부르도록 먹지 말라”라는 말부터 술은 마시되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말라, 서로에게 이익이 없는 일에는 돈을 쓰지 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화내지 말고 관용을 베풀라, 항상 몸과 의복과 주변을 청...
입력:2017-09-29 04:27:47
[타향 삶 보듬기]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박희민 목사 (새생명선교회 대표)   그리스도인들은 이땅에 속하여 살지만 하늘에 속한 천국시민이다. 로마가 세계를 지배할때 로마시민권자가 된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요 자랑거리였다. 하물며 천국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복된것인가? 그러나 천국시민답게 살아가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 이다. 그럼 천국시민으로서의 크리스천의 삶이란 어떤것인가? 한마디로 말해서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것을 잘 구별하는 삶이다. 사람은 누구나 편견이 있다. 자기와 다른사람들, 다른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볼때 수용하고 받아...
입력:2017-09-15 05:04:08
[타향 삶 보듬기] 외로워하는 마음
김기동 목사 세리토스 충만교회 OC교회협 이사장 이민생활에서 외로움이 오지만 엘리야처럼 잘 견디면 하나님을 만나며 더 성숙하고 깊어지는 계기가 돼   2년 6개월 동안 북한에 강제로 억류되었던 임현수 목사가 풀려 났다. 긴 고통의 시간 가운데 가장 힘들었던 것은 외로움과의 싸움이었다고 한다. 혼자서 8시간의 중노동을 하며 혼자서 2757번의 식사를 하면서 아무도 없이 홀로 내일을 알 수 없는 외로운 삶을 보내야 했던 것이다. 임 목사는 외로움과의 싸움에서 하나님과의 교제와 말씀으로 견뎌냈고 오히려 수도생활과 같은 깊은 영성의  ...
입력:2017-09-01 08:31:19
[타향 삶 보듬기] 8월 원자폭탄과 함께 하는 광복 72주년
진유철 목사 (나성순복음교회 담임)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어두움이 짙어갈수록 ​사람의 지혜나 목소리가 아닌 십자가 구원의 빛 비추어야   1941년 12월7일 일본 제국 해군이 하와이 진주만을 공습하므로 시작된 미국과 일본 간의 태평양 전쟁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지고 일본 천황이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므로 끝나게 되었다. 1945년 8월6 일 오전 8시 15분 일본 히로시마 하늘에 미군 비행기 한 대가 나타나 ‘리틀 보이’라고 이름 붙인 원자폭탄 단 한발을 떨어뜨렸는데, 히로시마 인구 34만 명 중에서 무려 15...
입력:2017-08-25 06:31:22
[타향 삶 보듬기] “용서는 나를 위한 것이다”
박희민 목사 (새생명선교회 대표)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갈라지고 찍기고 분열된 세상이다. 불신과 갈등이 너무 심각하다. 가진자와 못가진자, 배운자와 못배운자, 보수와 진보, 고용주와 고용인, 부모와 자녀, 부부지간, 신자와 불신자간, 갈등의 요소는 어느 곳에선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시대의 모습을 보며 오늘 날처럼 용서와 사랑, 화해와 평화의 사역이 절실히 요청되는 시대가 없다. 우리는 모두 다 죄인들이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실존들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죄 씻음을 받고 새 사람 되었으며 ...
입력:2017-05-12 14:32:40
[타향 삶 보듬기] “들판의 꽃들처럼 활짝 피어나라”
두 주전 전교인 산상기도회를 다녀왔다. 기도원 가는 길은 눈이 시리도록 봄의 정취가 가득했다. 충만한 봄기운으로 샛노란 들판을 보면서 탄성이 절로 나왔다. 몇 년 간의 가뭄을 끝내고 지난 연말부터 내린 복된 소낙비들을 맞아 야생화들이 만개한 모습은 거듭 탄성을 지르게 했다. 새 봄의 신선함에 꽃향기까지 더해져 야외 피크닉을 다녀왔다고 해도 손색이 없는 기분 좋은 날이 었다. 전에도 종종 산상기도회를 다녀왔지만 사정상 근 일 년 만에 찾게 되는 기도원이어서 그랬는지 많은 교인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처음부터 교인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우리 교인들이 ...
입력:2017-04-12 17:41:01
[타향 삶 보듬기] 창간 2주년, 도전을 극복하는 응전을 기대하며
문명사가인 토인비는 그의 불멸의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 인류 역사 발전의 원동력을 ‘도전과 응전’이라는 원리로 해석했다. 세계 26개 문명의 등장과 쇠퇴를 살펴 보면서 문명은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등장하고, 창조 적으로 대응하기를 멈추었을 때 쇠퇴한다고 결론짓는다. 이러한 ‘도전과 응전’의 원리를 따라,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보다 오히려 악조건을 통해서 더 뛰어난 문명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일 강변은 수량이 풍부하고 땅이 비옥해서 농사짓기는 좋았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강의 범람으로 생...
입력:2017-03-28 15:19:41
[타향 삶 보듬기] 넘어지면 일어나면 되는 것, 이제는 일어설 때
꼭 한 주간 전인 지난 3월 10일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민들의 손으로 직접 뽑았던 대통령을 파면시키는 판결이 있었다. 필자는 차 안에서 헌법 재판소 소장 권한 대행을 하고 있던 이정미 판사의 판결문을 생중계로 직접 들었다. 이렇게 귀결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많이 착잡했다. 처음에는 마음이 혼란했다. 앞으로 한국에는 어떤 지도자가 세워져야 할 것인가 하는 숙제가 머리를 무겁게 했다. 그러나 이왕 이렇게 됐다면 다음 단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를 놓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이라면 어땠을까? 우리는 미...
입력:2017-03-31 16:07:29
[타향 삶 보듬기] 영적 내공을 키워라
컴퓨터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있다. 하드웨어는 기계이고 소프트웨어는 프로그램이다. 그렇다면 컴퓨터에는 하드웨어가 중요할까 소프트웨어가 중요할까?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다. 보이는 기계보다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다. 즉, 형식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겉사람보다 속사람이 더 중요하다. 속사람은 팽개쳐버리고 겉사람만 자꾸 포장하게 되면 결국은 신앙의 실패자가 된다. 속사람이 만들어 지면 겉사람도 그 수준에 맞춰가는 것이다. 가룟유다의 실패가 무엇일까? 철저하게 하드웨어 위주로 신앙 생활하는데 문제가 ...
입력:2017-05-29 18:09:48
[타향 삶 보듬기] 미안하다!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들과 갈등을 겪을 때에 표현되는 것은 분노, 외면, 미안, 이 3가지 중의 하나일 것이다. 암 말기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더니, 그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고 한다. “잠을 못 이룰 정도의 분노와 미움, 괴로움과 절망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분노와 외면, 미움은 영혼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육신도 철저하게 파괴해 버린다. 분노는 시작에서부터 모든 사람들을 고통으로 몰아친다. 몸이 아픈 것은 매우 잘 참는데, 분노를 잘 참지 못하는 사람들을 ‘분노 조절 장애’라고 한다. 스스로 “이런 분노는 정...
입력:2017-06-01 23:26:49
[타향 삶 보듬기] 창조적 능력을 개발하자
쌀쌀한 날씨 탓이다. 왜 이렇게 마음이 허전하고 공허한 이유를 날씨 탓으로 돌렸다. 그런대도 마음한 구석의 휑한 마음은 그대로다. 세상이 시끄러워서 일까? 아니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뒤를 돌아보니 무엇도 한 것이 없다 생각이 들어서 일까? 매년 이 맘 때가 되면 나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닐꺼다. 열심히 일 년을 달려 왔는데 변한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다. 그 중에 상당수는 또 한 번의 한숨을 쉬며 자괘감에 빠지기도 할 꺼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 편으론 또 다시 일어나자는 다짐을 해본다. 매년 연말이면 반복되는 감정의 도돌이표 속에...
입력:2017-06-01 23:10:52
[타향 삶 보듬기] 사회적 영성개발의 필요성을 기대하며
우리는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정치로부터 초연할 수 없는 시절을 보내고 있다. 미국의 대선은 끝났지만, 아직도 그 후유증과 사회적 갈등은 해소되지 않았다. 조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대통령의 3차에 걸친 대국민 담화문이 발표되었고, 사과의 표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과 정파는 아직도 하야와 탄핵의 요구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신자로서 이러한 상황에 대한 어떠한 묵상을 할 수 있을까? 대통령의 심사숙고를 통한 결단과 정치권에서 주도하고 있는 정치과정은 간단없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는 가장 슬기로운 해법이 나오도록 정치가들과 국가의 ...
입력:2017-06-01 22:59:21
[타향 삶 보듬기] 한 알의 밀알이 된 사람 박유산과 박에스더
볼티모어에 있는 박유신의 묘비. 마태복음 25장 35절이 기록돼 있다. 몇 년 전 볼티모어에 갔을 때의 일이다. 그곳에서 박유산이라는 분의 묘지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박유산이라는 이름이 생소했지만 볼티모어 인근의 오래된 공동묘지에 한국인의 묘비가 있다는 것 자체가 퍽 인상적이었다. 박유산(09/21/1868 - 04/28/1900)은 김정동이라는 여인의 남편이다. 김점동은 한국에 복음을 전한 감리교 아펜젤러 선교사의 집에서 집안일을 돕던 아버지의 도움으로 메리 스크랜턴 부인이 세운 한국 근대 최초의 여학교 이화학당의 4번째 학생이 됐다. 김점동은 성경과 ...
입력:2017-06-01 17:11:14
[타향 삶 보듬기] 부활 신앙의 능력
예수님의 고난과 삶을 묵상하는 사순절이 은혜가운데 끝나고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경배하는 부활주일을 기쁨으로 보냈다. 매년 지키는 기독교의 절기가 행사로 끝나지 않고 더 큰 은혜를 받는 기간이 됐으면 한다. 특히 어렵고 힘든 이민 생활에 있어서 십자가와 부활 신앙의 능력을 깨닫고 누린다면 큰 힘과 위로와 승리의 삶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이 시점에 부활 신앙은 무엇이며 그 능력이 어떤 것인가를 돌이켜 봐야 한다.  첫째 부활신앙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육신의 몸을 입고 이 ...
입력:2017-06-01 17:33:01
[타향 삶 보듬기] 이민자의 삶은 순례자의 삶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 말씀하셨다. 주머니에 금도 은도 여행가방도 여벌 옷이나 신발 그리고 지팡이도 가지지 말라고 하셨다. 세상을 향해 떠나는 제자들의 정체성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오히려 ‘무엇을 가지지 않았느냐’에 있었다. TV광고에선 연일 내가 무언가를 사고 소유해야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소비주의에 빠진 세상은 내가 가진 것이 곧 내가 누구인지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거기에 반대하셨다. 오늘날 크리스천이 애써 간과하는 가르침이다. 영국에서 몇 년간 지냈던 시...
입력:2017-06-01 22: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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