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역사를 빛낸 위인 16인 소개 한인의날 제119주년 기념식 개최

미주 한인의날 제119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LA에서 개최됐다.


 
미주 한인의날 제119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미주한인재단LA(회장 이병만 장로) 주최로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밀레니얼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감사예배는 이명철 목사의 사회로 김인수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오렌지카운티 수정교회 담임을 역임한 고 로버트 H. 슐러 목사의 아들 로버트 A. 슐러 목사가 설교했으며 최순길 목사가 축도했다.
 
이 자리에서 미주장신대 이상명 총장은 미주한인재단 LA가 미주한인 이민 120년을 기념해 출간하는 ‘미주 한인역사를 빛낸 위인 16인(16 Great Figures Brining Glory to Korean American History)’의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했다.
 
미주 한인역사를 빛낸 위인 16인에는 김마리아(김인수 박사, 괄호 안은 글쓴이), 안창호(김창환 박사), 강영우(김홍신 박사), 임동선(남종성 박사), 이승만(박정환 박사), 이휘소(박창현 박사), 백남준(박현옥 박사), 서재필(송인서 박사), 유일한(옥세철 논설위원), 이대위(유석종 목사), 김은국(이상명 박사), 백일규(이성숙 작가), 새미 리(이예진 언구원), 홍명기(이종운 작가), 김계용(임윤택 박사), 하와이 한인이민여성들(최윤정 박사)등이 망라된다.
 
이 책은 영어로도 번역돼 주류사회와 한인 차세대에 널리 보급될 예정이다.
 
이상명 총장은 “책에 소개되는 우리의 조상들은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우리의 롤 모델과 같은 분들”이라며 “한인 사회를 비롯해 미국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미주 한인 사회의 토대를 마련한 선조들의 지혜와 희생을 기억하고, 주류사회에서 정치, 경제 활동을 확대하며 더 큰 발전을 향해 도약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LA 총영사관 권성환 영사대행을 비롯해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박영선 부에나팍 부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미쉘 스틸 박 연방 하원의원, 영 김 연방 하원의원, 황인상 주 상파울루 총영사, 잔 리 LA 시의원 등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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