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사랑입니다' 아낌없이 나눈 여정 고 임동선 목사 5주기 추모 음악예배

고 임동선 목사 추모 음악예배에서 진행을 맡은 윤임상 교수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  



 
동양선교교회와 월드미션대학교 설립자인 임동선 목사 서거 5주기 추모 음악예배가 21일 열렸다.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날 음악예배에서 진행을 맡은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다”고 소개했다.
 
윤 고수는 “이 사랑을 온전히 알고 반응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청빈의 삶을 살며 모든 것을 다 세상에 주고 주님의 품으로 가신 분이 임동선 목사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또 “ 임동선 목사님이 그리스도의 십자자 정신으로 어떻게 제자의 삶을 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셨는지 , 그로 인해 그분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셨고, 그 사랑을 세상에 어떻게 실천하셨는지 기억해 보고자 한다”고 추모예배의 의미를 밝혔다.
 
예배를 위해 기도는  남종성 교수가 인도했으며 남 교수가 임동선 목사의 설교집 '땅끝까지'를 소개하는 순서를 가졌다.
 
설교는 임병택 목사가 시편 126편 5절과 6절을 갖고 '그분은 누구신가'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다.
 
고인을 주변에서 60여년간 지켜 본 임병택 목사는 고인의 생전 여정을 되돌아 보며 “군대에 복무하던 시절 대령이던 임동선 목사가 당시 중사이던 본인을 부르더니, 교인이 선물한 고급 양복지를 주면서 “내가 암 중사를 사랑하자나'라고 했다”면서 “그분은 그저 사랑, 사랑이었고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는 종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임 목사님은 평생 동안 인내의 눈물, 사랑의 눈물로 씨앗을 뿌린 하나님의 종이었다”며 “우리들도 목사님의 눈물과 인내와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본받아서 남은 여생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임동선 목사가 평소에 부를짖던 '전도는 사랑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고인의 생애와 사역을 담은 추모영상을 방영하기도 했다.
 
추모 음악예배 도중에는 최원현 학우가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를 불렀고, 테너 오위영 학우가 김주영 동문의 피아노 반주로 '하나님 사랑 날 위하여'를 독창해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또 월드미션대 음악과 학생들이 '주의 옷자락 만지며'를 찬양하고 음악예배의 시작과 끝 순서로 김경희 학우가 파이프올갠을 연주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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