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신건강 전문가들 한자리 모인다 미 전역서 참석해 문화적 특징 논의

미 전역의 한인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모이는 서밋이 마련된다. 사진은 LA한인가정상담소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행사를 갖는 모습.



 
머스타드 시드 제너레이션(Mustard Seed Generation)이 전국 한국계
미국인 정신건강 전문가 서밋을 26 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대상은 한국계 미국인 정신건강 전문가들로 상담사와 심리학자, 정신건강 전문의, 사회 복지사 등이며 정신건강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의 참여 또한 적극 장려하고 있다.
 
서밋 참가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두 가지의 워크숍을 선택해 참석할
수 있다. 키노트 패널은 다양한 한국계 미국인 정신건강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정신건강 현황 토론 시간에는 ‘한국계 미국인 사회와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특징’ ‘정신건강 전문가의 역할’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MSG는 “힘든 시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될 것”이라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미 전역의 한국계 미국인 정신건강 단체와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이번 서밋에서는 중요한 사안을 다시 정리하고  미처 다루지 못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휴식과, 전문적인 학습, 그리고 네트워킹의 장을 선사하게 된다.
 
이번 서밋은 전문 패널들의 강연과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 워크숍과 네트워킹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한국계 앤디 김 (Andy Kim) 연방 하원위원이 한인 정신건강 전문가를 위한 개회사를
전할 예정이다. 
 
MSG는 이번 서밋에 미주 한인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홈페이지(https://summit.mustardseedgeneration.org)를 참조하면
된다.
 
MSG 는 2007 년 버지니아텍 총기 난사 사건 발생 후 이 학교 조세핀 김 교수가 한인 사회의 정신건강
교육을 위해 설립한 기독교 비영리 단체이다. 
 
당시 사건 직후 버지니아텍 학장이 한국계 미국인인 김교수에게 학교 주변 한인 공동체와 한인 학생들을 위한 상담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미국 내
다양한 컨퍼러스를 개최하면서 한인 가정에 절실히 필요한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해 오고 있다.
 
등록비는 정신건강 전문가 45 달러, 학생 30 달러이며 여기에는 패널 및 웍샵 녹화 파일 제공 등이
제공된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가들의 참여를 위해 등록비 면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등록 https://summit.mustardseedgeneration.org 문의 summit@mustardseedgeneration.org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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