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코로나 사망자 급증 입원도 5배나 늘어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걸리는 사례가 늘면서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 <사진=연합>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캘리포니아 주공공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5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는 9명에 달하며 5세 이상 17세 미만 연령층에서는 총 24명이 숨졌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지난 8일 5세 미만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걸려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지난해 8월에도 오렌지카운티에서 10대 소녀가 코로나19로 사망했고,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도 2주 전 4살 어린이가 코로나19로 사망한 바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6월말부터 8월 중순에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코로나19 입원율이 약 5배 증가했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 클레이튼 차우 박사는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켜 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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