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혜 한세대 총장 별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사모

고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한세대학교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김 총장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부인이자 조 목사와 함께 이 교회를 설립한 고(故) 최자실 목사의 딸이다.
 
김 총장은 1942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출생했으며 1965년 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조용기 목사와 결혼했다. 
 
이후 세계적인 음악 교육기관으로 꼽히는 맨해튼음악대학에서 1995년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08년에는 오럴로버츠대학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총장은 2001년 한세대학교 총장에 취임했다. 총장을 지내면서도 이례적으로 직접 강좌을 맡아 학생들에게 매주 '피아노 연주법'을 가르쳐 ‘강의하는 총장님’으로 널리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조 목사와 장남 조희준, 차남 조민제(국민일보 회장), 삼남 조승제(한세대 이사)가 있다.
 
김 총장 장례는 오일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 및 천국환송예배(장례예배)는 오는 15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이영훈 담임목사 인도로 있을 예정이다.
 
장례예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 예배로 거행된다. 대성전에는 유족을 비롯해 50명만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이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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