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선 목사 소천 향년 104세 베스트셀러 '기독교 죄악사' 저술

고 조찬선 목사


 
최고령 목회자 조찬선 목사가 코로나19로 인해  26일 향년 104세로 소천했다.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 조찬선 목사는 밸리연합감리교회 초대 담임목사와 유인대학교(Yuin University) 부총장을 지내고 연합감리교(UMC)에서 코커스 회장으로 활동했다.
 
은퇴한 후에는 로랜하이츠에 위치한 연합감리교 은퇴목사 마을인 ‘베이커 홈’에서 조진순 사모와 함께 여생을 보내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벌였다.
 
조 목사가 은퇴 후 출간한 책 ‘기독교 죄악사’는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2019년에도 ‘일본의 죄악사’를 공동 저술하기도 했다.
 
조 목사는 1917년 평남에서 출생해 일본 동경신학대학과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M.Div), 보스톤 대학(STM)에서 공부하고 퍼시픽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목원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18년 동안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및 대학교회 담임목사와 전국 기독교학교 교목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정원 기자 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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