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한 목회자, 설교자로 성장할 기회" 신학교 연합 설교 페스티벌 개최

남가주 신학교 연합 설교페스티벌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남가주 지역에 위치한 신학교 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말씀의 연단을 쌓는 설교 대회가 지난 24일 동양선교교회에서 개최됐다.
 
올해 5회를 맞은 신학대학 연합설교 페스티발은 ‘시련과 변혁기의 신앙적 자세’란 주제로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월드미션대학교가 주관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윤임상 교수(월드미션대학교)의 사회로 허지혜 학우가 찬양했으며 한기원 교수(에반겔리아대학교)가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서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 송정명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뒤 김지훈 목사(동양선교교회)의 설교와 임성진 총장(월드미션대학교)의 축도로 진행됐다.
 
송정명 목사는 “이민 목회에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지만 이 어려움을 뒤로 하고 설교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참여한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설교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는 이유는 장차 이민교회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지도자에게 설교 문화를 정착시키고 설교의 현장을 만들어 주면서 좀 더 신실한 목회자와 설교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학생들의 설교 심사는 심사위원 9명과 청중 평가단 18명이 맡았다. 심사위원장 신선묵 부총장(월드미션대학교)은 전달력과 열정, 정확한 본문 주해, 설교 구성과 시간, 콘텍스트 등 네 가지를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교 페스티벌에는 강훈 전도사(국제개혁대학교), 서민선 전도사(미성대학교), 조재현 전도사(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신지혜 전도사(그레이스미션대학교), 김진호 전도사(월드미션대학교), 조윤구 전도사(베데스다대학교), 노스데반 전도사(에벤겔리아복음대학교), 김선미 전도사(헨리아펜젤러신학대학교) 등 8명이 참가하여 각각 12분 동안 설교했다.
 
대상(상금 2000달러)은 조재현 전도사, 최우수상(상금 1500달러)은 강훈 전도사, 주해상(상금 1200달러)은 노스데반 전도사, 전달상(상금 1000달러)은 신지혜 전도사가 받았으며 나머지 4명에게도 일반 장학금상(상금 200달러)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 단체 및 교회들이 참가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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