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비즈니스 코로나 피해 가장 크다 폐업 및 휴업 업소 전국서 가장 많아

마스크 착용 거부운동의 상징 도시로 최근 떠오른 오렌지카운티 헌팅턴비치에서 야외 영업 중인 식당 앞을 스케이트보드를 탄 주민이 지나가고 있다.
<AFP 연합>

코로나19 사태로 미 전역에서 LA 비즈니스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셧다운과 자택대피령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했다가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완전히 장사를 접은 업체가 LA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국의 주 단위 기준으로도 캘리포니아 주의 경제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최대 피해자로 조사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 소비자 리뷰서비스 '옐프'가 전날 발표한 2분기 등록업소 현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업소는 10일 현재 13만2580개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5%(7만2842개)가 아예 비즈니스를 폐업했다.

이 중 도시별 분류에서 LA는 영구 폐업한 업체가 5600여 곳에 달했다. 또 코로나로 임시 휴업 중인 업소도 5700여 곳이나 됐다.

LA가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코로나 피해가 극심한 뉴욕을 넘어선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 역시 1만4100여개 업소가 완전히 폐업했으며, 임시 휴업도 1만5300여개를 기록해 주별 순위에서 1위로 집계됐다.

더구나 2위를 기록한 텍사스 주의 경우 완전 폐업이 6500여 곳, 휴업이 4700여 곳에 그쳐 캘리포니아 주가 2배 이상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비즈니스 1000곳당 폐업 및 휴업 업소를 비교한 비율을 보면 하와이가 가장 높았고 네바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워싱턴, 오리건, 콜로라도, 텍사스, 뉴욕, 일리노이스 순서로 뒤를 이었다.

업종에 따른 조사에서는 전국적으로 식당이 2만6160곳이 문을 닫았으며 이 중에서 60%가 영구 폐업했다. 지난달 15일 조사보다 23%나 증가한 수준이다.

소매점도 2만6119곳이 문을 닫은 상태인데 절반 정도인 1만2454개가 폐업을 신고했다. 소매점 역시 지난달보다 폐업이 29%나 급증한 것이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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