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최고 기록 세워 자가대피,영업제한 일부 부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수영장에 몰려든 인파.
<AP 연합>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면서 미 전역에서 신규 환자가 최고 수준인 4만명에 다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들은 영업을 재개한 사업장의 문을 다시 닫는 등 비상 대응에 돌입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25일 하루동안 코로나 확진자가 3만9972명이나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이후 1일 발생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것이다.
일주일간 이동평균 신규 환자 수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과 6월 중순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선으로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19일에 3만명을 넘어선 뒤 다시 급격히 치솟고 있다.

초기에는 뉴욕·뉴저지주 등 동부에서 극성을 떨던 코로나가 이제 남부와 서부로 옮겨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인구 수가 1∼3위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와 애리조나주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개리 뉴솜 주지사는 26일 멕시코와 접경한 임페리얼 카운티에 대해 자가대피 명령을 다시 내린다고 발표했다. 임페리얼 카운티에서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규 환자가 급증하자 텍사스·플로리다 주도 이날 주점 실내 영업을 금지하고 물놀이 시설을 폐쇄하는 등 경제 활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또 100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는 지방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식당은 계속 영업하되 손님을 정원의 50%까지만 받도록 했다.

애리조나 주와 뉴멕시코  주도 경제 재가동을 확대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

조기 경제 재개에 앞장서며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던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양성 판정 비율이 10%를 초과하면 코로나19의 확산 완화를 위해 추가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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