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고교생 3분의1 온라인수업 결석, 교육 불평등 우려 커져

코로나로 인해 휴교 중인 LA교육구 하이스쿨의 학생 상당수가 온라인 수업에 결석하고 있다. <연합>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각급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면서 온라인 수업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불참으로 인해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갖춘 LA통합교육구의 경우 하이스쿨 고교생 12만 명 가운데 주중 매일 열리는 온라인 수업에 로그인 자체를 하지 않는 학생이 3분의 1(4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고교생 8명 중의 1명에 해당하는 1만5,000명은 아예 단 한번도 온라인 수업에 참석하지 않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이처럼 온라인 수업에 결석하는 고교생의 상당수가 저소득층 가정 출신이며 컴퓨터와 인터넷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A교육구는 현재 컴퓨터과 무료 인터넷 보급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미 수천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학교 수업의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교육 불평등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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