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노인아파트 찾아 연주 힐링콰이어 성탄음악회

힐링콰이어는 병원과 노인 아파트를 찾아 성탄절 음악회를 열었다.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단장 정성옥)가 연말을 맞아 병원과 노인 아파트를 찾아가 사랑과 위로를 나누는 음악회를 열었다.

연주회 지휘는 배상환 씨가 맡았으며 병원 음악회 반주는 최윤정, 노인아파트 반주는 신재숙(커뮤니티 교회 반주자) 씨가 담당했다.

힐링콰이어는 지난 17일 세인트 로즈도미니칸 병원(St. Rose Dominican Hospital)을 방문해 사랑의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개최했다.  

병원 로비에서 진행된 연주회에는 환자와 직원, 방문객 모두 크게 관심을 기울이며 참여했다.

병원 매니저로 일하는 메리 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 힐링콰이어에 감사드린다”며 “로비에서 노래한 아름다운 성탄 캐럴이 병원 전체에 울려 환자들의 각 병실까지 전달되었는데 환자들은 아마도 천사의 방문으로 기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힐링콰이어는 2014년부터 이 병원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김은희 씨와 그의 딸 크리스털 김이 게스트로 출연해 연주회를 더욱 빛냈다. 크리스털은 ‘생명의 양식’을 독창했고 이어서 모녀가 ‘The Prayer’를 연주했다.

힐링콰이어는 19일에는 클락 타워 노인아파트(GPJ senior living apartment)에서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곳 노인아파트는 전체 120가구 중 60가구 이상이 한인인데 힐링콰이어가 2015년부터 매년 방문해 연주회를 열고 있다.

이날 연주회 또한 옛 친구를 만난 듯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클락 노인아파트의 크리스마스 연주회는 이곳의 보드 디렉터인 이지혜(크리스 리 현 노스라스베가스 법원 판사 부인) 씨의 요청과 노력으로 계속되고 있다.

이지혜 씨는 연주회를 마치고 “올해도 역시 감동의 공연이었다.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외로운 노인 분들의 마음을 노래로 충분히 따뜻하게 채워주셨다.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리시는 분, 어깨춤을 추시는 분도 계셨다. 저희 보드 멤버 가운데는 공연을 통해 나눔의 영감을 받았다는 인사를 하기도 했다. 내년 공연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인아파트 공연에는 힐링콰이어와 함께 소프라노 김은희 씨와 미국인이면서도 한국인보다 더 한국말이 유창한 짐 하버드, 박미니 선교사 부부도 참여했다.

김은희 씨는 ‘You raise me up’을 노래했고, 짐 하버드, 박미니 부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실버 벨’, ‘오! 거룩한 밤’을 노래했다. 

지난 2013년 6월 지휘자 배상환 씨에 의해 창단된 힐링콰이어는 지금까지 다섯 번의 정기연주회와 80여 회의 병원, 양로원, 노인복지센터, 노인아파트 등의 방문 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라스베가스의 가을 합창 축제인 ‘100인 연합 성가 합창연주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힐링콰이어는 지난 12일 열린 총회에서 현 정성옥 단장이 유임되었으며 2020년 합창단 활동은 1월 28일 연습부터 시작된다. 합창에 약간의 소질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702)354-9102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