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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한인단체 '빅원 대비' 공동훈련

김완중(오른쪽에서 3번째) LA총영사가 지진 발생 시 대응계획을 밝히고 있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지난달 28일 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한인아마추어무선협회(KARA),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지상사협의회, UCLA 한인 유학생회가 참여한 가운데 '연례 지진 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실제 지진현장 영상 시청, LA총영사관의 재난대응 체계 발표, 지진발생 시 개인 행동요령, 안전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한기형 목사 등 외부 참석자들은 "남가주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한다면 각 단체의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총영사관과 적극 협력,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한인아마추어무선협회는 "지진 발생 시 무선망을 활용해 피해 파악 및 수습에 일조하겠다.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재난 대비 교신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완중 총영사는 “요즘은 대형 재난 발생시 민간네트웍과 민간자산을 어떻게 적시에 활용하느냐가 골든타임 내 성공적 대응을 좌우한다”면서 “남가주에 대형 지진이 발생할 경우 총영사관은 한인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에서 필요한 도움을 적극 제공하는 등 피해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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