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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반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한국방문기회

지난달 31일 장학생으로 선발돼 상을 받은 정규 중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들.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과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지난달 31일 LA 한인타운 내 교육원 1층 강당에서 '2019년 미국 정규 중고등학교 내 한국어반 장학생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LA교육원 관할 지역 내 한국어반 학생들과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참석,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로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들의 한국어반 성적,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관련 에세이, 한국어반 등록 햇수, 한국어 교사 추천서 등 4개 심사 영역을 종합적으로 고려, 한국연수상 13명, 세종대왕상 15명,  훈민정음상 25명 등 총 5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시상식은 한현재 한미교육재단 이사의 재정 후원으로 열렸다.

세종대왕상과 훈민정음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국 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타지역 장학생들과 함께 여름방학에 국립중앙박물관, 수원화성 등 유적지를 방문하고 경희대 한국어 수업을 수강하는 방문연수(7월3~16일)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승걸 LA한국교육원장은 "매년 타인종의 한국어반 수강이 늘어 올해는 수상자의 44%를 타인종 학생들이 차지했다."며 "미국 내 한국어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13)386- 3112, 3113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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