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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에 울려퍼진 신명나는 한국의 소리

시니어센터 장구반이 13일 열린 마더스데이 행사에서 열정적인 연주를 하고 있다.
 
시니어센터 장구반이 13일 마더스데이 행사에서 부채춤을 주고 있다.


시니어센터 장구반 '마더스데이' 행사서 열정 공연 큰 호응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이영송)가 한국의 멋과 신명을 LA 주민들에게 전했다.

수잔 이 교수가 지도하는 시니어센터 장구반은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LA 다운타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마더스데이 큰잔치'에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개막 순서를 맡은 장구반은 '희망의 북소리'를 연주,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13일 열린 마더스데이 행사에는 1,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신나는 장고 소리와 박자에 어깨를 들썩이는 모습이었으며, 연주 끝난 뒤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공연팀에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

공동 주최자인 커렌 프라이스 주니어 LA시의원(9지구)은 "한국 전통악기인 장구 연주가 황홀하다"며 이어 선보인 한국전통 춤사위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1,000여 주민들이 초대된 이 행사는 오후 1시까지 계속되었으며, 공연팀과 참석자들에게 점심식사와 기념품 등이 제공됐다.

이 교수는 "지난 해에 이어 2 번째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미국에 코리아를 알리는 데 한 몫을 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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