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마수걸이 홈런 포함 4출루 대활약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17일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 3회에 데이비스 헤스를 상대로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그의 시즌 첫 홈런이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4출루 대활약을 펼쳤다.

최지만은 17일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홈런을 포함한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로 4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93(58타수 17안타)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6타점째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을 앞세워 볼티모어를 8-1로 완파하고 3연승 속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최지만은 1회말 1사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브랜던 라우의 우월 3점포로 1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볼티모어 선발 데이비드 헤스의 3구째 90.8마일(약 146㎞)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6경기 만에 나온 최지만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최지만은 이후 두 타석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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