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통일 통해 선교한국으로” 전문세미나·연합기도회 열려

복음통일 전문세미나 및 연합기도회에서 임현수 목사가 북한 억류생활에 대해 간증하고 있다.


‘복음통일 전문세미나 및 연합기도회’가 지난 12~15일 패서디나 소재 사랑의빛선교교회(담임목사 윤대혁)에서 열려 참석자들의 가슴을 북한 복음화를 위한 기도의 불길로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나흘간 진행된 집회에는 북한에서 종신 노동교화형을 받고 2년 6개월 9일간 수감생활을 했던 임현수 목사를 비롯, 이학준(풀러신학교), 이정훈(울산대), 신창민(서울대), 이상명(미주장신대) 교수, 윤학렬 영화감독, 천기원, 이승종, 김요한 목사, 강석진 선교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전문세미나답게 이들이 다룬 주제는 '하나님의 선교' '청교도 윤리로 세운 위대한 미국' '통일 경제방안 실사구시의 길' '남북 통일이 세계 선교에 미치는 영향' '통일영화 제작의 필요성' '디아스포라 한인 기독교인들의 북한 복음화 사명' '동족의 소원, 자유와 복음' '북한 지하교회의 실체' '차세대 양육과 통일선교' '서울, 평양, 땅끝'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했다.
 
사랑의빛선교교회 윤대혁 목사가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캐나다 큰빛교회 임현수 원로목사는 첫날 저녁집회에서 ‘꿈꾸는 것 같았도다’(시편 126:1-6)라는 제목으로 회개의 복음을 열정적으로 선포했다.

임 목사는 “자유를 얻은 지금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려고 성경을 암송하며 몸부림친다”면서 “30년간 목회하며 교회를 교인 3,000명으로 부흥시키고 선교사 수백 명을 파송하고 우쭐했었다. 50명이 한 사람을 지키는 북한의 감옥이 저에게는 완벽한 수도원이었다. 그곳에서 나의 죄를 다 회개했다. 죄를 먹고 마시는 우리가 이제 탐욕, 음란, 거짓을 회개해야 한다”고 외쳤다.

북한을 150여 차례 방문했던 그는 “하나님의 뜻이므로 언젠가는 한반도의 통일이 올 것이다. 우리가 아직 준비되지 않아서 1989년의 독일 같은 통일을 하나님께서 아직 선물로 주시지 않는다”며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존재다. 약 350만 명이 굻어 죽고 이제는 1,800만~2,000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 북한 사람들을 우선 한국 교회가 살려야 된다. 그래야 통일도 될 수 있고 한국이 세계선교의 제사장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녁집회 참석자들이 간절한 회개의 기도를 하고 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나라를 살리셨다. 한국 교회가 부흥의 모델이 되게 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비전과 구령의 열정이 식었다. 잘 될 때 타락하기 때문이다"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극상품 포도를 맺기를 원하시는데 우리는 들포도를 맺고 있다. 목사, 장로, 집사가 신앙의 열매가 없다. 전 세계 상위 5%에 해당되는 생활을 하는 우리는 정말 회개하고 감사의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임 목사는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전력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마음대로 쓰면 안 된다. 주님께서 피 흘려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다”면서 “이 시대는 도덕적인 문둥병에 걸렸다.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 음란, 마약에 중독돼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아 죄를 짓기에 마음이 담대하다. 인생은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극히 높으신 분이심을 알고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고 그분의 영광만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 윤학렬 영화감독이 영상문화의 영향력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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