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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원탁회의' 27일 애나하임서 열린다... 한국 밖에서는 처음

미서부 평화통일원탁회의 추진위원회가 18일 L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미주지역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한국 밖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7일(수) 오후 5시 애나하임 셰라톤팍호텔(1855 S. Harbor Bl.)에서 열린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2019 미 서부 평화통일원탁회의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병만)가 주최하고 오렌지샌디에고평통(회장 김진모)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52개 단체, 300여명이 참석,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한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18일 LA 한인타운 소재 옥스퍼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를 품다, 마음을 잇다, 통일을 열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목적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의 한반도 통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원탁회의에서는 ▲내가 뽑은 2018 한반도 감동의 순간 ▲한반도 분단 상황이 지속되는 이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재미동포 사회와 ‘나’의 생활속 실천과제 등을 중심으로 전체가 참여하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병만 평화통일원탁회의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추구함에 있어 미주 한인들의 의견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가 종료된 후 진행되는 ‘약속의 시간’에서는 황원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김점준 민주평통 통일정책자문국장 나와 합의가 도출된 사항들을 어떻게 정책으로 연결해 나가고 미주 동포사회에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지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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