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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어르신들 “스마트폰 활용법 배우니 신바람”

시니어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스마트폰 클래스에서 어르신들이 앱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시대의 흐름인 스마트폰을 안 쓸 수도 없는 노릇이나 정작 제대로 사용할 줄은 몰라 답답해하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이영송)가 지난달 2018년 4학기 스마트폰 교실을 개강했기 때문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계속되는 수업에는 60명 이상의 노인들이 몰려들어 신기한 스마트폰의 세계를 하나씩 배워가느라 여념이 없다.

강사 박만순 교수는 매번 강의 때마다 홈 화면부터 앱 사용법 등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수강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이 수업에서는 LA고교 11학년생 3명이 강사가 가르쳐 준 내용을 쉽게 따라하지 못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돕는 숙달된 조교로 활약, 주변을 흐뭇한다.
 
포모나 거주 70대 강신규씨는 “멀리 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온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스마트폰 사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니 너무나 좋다. 버리고 싶었던 스마트폰이 어느새 친구가 되었다”면서 미소지었다

시니어센터는 이번 학기에 총 38개 클래스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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