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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 체조 신바람 나요”... 연세대팀 양생체조에 어르신들 매료

시니어커뮤니티센터를 연세대 양생체조팀을 초청해 특별시범 행사를 개최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이영송·965 S. Normandie Ave. #200, LA)는 지난 26일 한국 연세대 양생체조팀(K-Yangseang) 초청, 2층 강당에서 특별시범 행사를 개최했다.
 
원영신 교수가 이끄는 양생체조팀은 1시간 동안 호흡법, 기본동작과 더불어 ‘닐리리맘보’ ‘잘했군 잘했어’ 등 신나는 가락에 맞춰 손운동 다리운동 온몸운동 등을 차례로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양생체조는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이 선비들과 함께 행하던 양생도인법을 기본으로 하고 동양의학과 동양철학을 접목한 건강운동. 미국의 에어로빅, 인도의 요가, 중국의 기공처럼 한국인들에게 맞게 개발된 한국형 체조이다.


 


어르신들은 이날 체조팀의 시범을 즐겁게 따라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라 했다.
 
마가렛 고(72·LA) 씨는 “외국음악이 아닌 우리 노래를 따라 온 몸을 움직이니 신난다’면서 ‘시니어센터에서 계속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영신 교수는 “해외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LA에서 인터넷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건강운동 지도자가 탄생해 양생체조가 미주지역에 널리 보급되었으면 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네소타 웰니스 컨퍼런스 참가 후 LA에 도착한 연세대 양생체조팀은 지난 해에 이어 2번째 LA를 찾았으며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26일 시니어센터에서 양생체조를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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