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받은 인재들 세상으로 파송"... 베데스다대학교 41회 학위수여식

미주국민일보-국민문화재단 공동기획

미션 현장 <1> 베데스다대학교 41회 학위수여식
 
16일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베데스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졸업생들이 에스더 조 부총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고 있다.


졸업생 73명 목회학 석사 경영학 석사 문학사 등 받아
김성혜 이사장 "긍정적인 말 생각 행동으로 꿈 성취" 당부


베데스다대학교(730 N Euclid St, Anaheim)는 지난 16일 LA 소재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제41회 학위수여식을 갖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은 인재들을 세상으로 파송했다.
 
조지 위니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원 과정 32명, 학부 과정 41명 등 총 73명의 졸업생이 에스더 조 부총장으로부터 목회학 석사, 경영학 석사, 문학사 등의 학위를 수여받았다. 또 최명우 목사가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는 영예를 누렸다.
 
김성혜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하나님께서는 역사 속에서 그분의 사람들을 통해 세상이 발전하도록 섭리하셨다”며 “긍정적인 생각과 말, 행동을 가지고 세상에 나아가 꿈을 성취하고 글로벌 리더가 되라”고 학생들에게 권면했다.

 
김성혜 베데스다대학교 이사장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강조하는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학위수여식에 앞서 유건형 박사가 인도한 1부 예배에서는 이영규 박사가 대표기도, 전 총장 진유철 박사(나성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설교, 음악과 학생들이 특송을 각각 맡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를 일군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에 의해 지금으로부터 42년 전인 1976년 순복음중앙성경대학이란 이름으로 패서디나에 설립된 베데스다대학교는 발전을 거듭하며 지금까지 1,5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후 2000년대 초반에 ABHE(성경고등교육협의회)와 TRACS(기독교대학협의회)로부터 인가를 받으면서 미주 한인대학들을 선도하는 위치에 올랐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졸업생 중 타인종이 다수를 차지하고 중국인 학생도 상당수에 달해 한인 학생 일변도를 벗어나 성공적으로 글로벌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데스다대학교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우수 교수진을 확보하고 목회학과 신학뿐 아니라 경영학, 음악, 유아교육학 등 여러 분야에서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졸업생들이 피땀 흘려 후학들을 양성하는 일에 헌신한 교수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이 자축의 의미로 학위모를 공중으로 던지며 그동안의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있다.
 
문의 (714)517-1945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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