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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 왜 중요한지 알았어요”... 차세대 캠프 열려

강연 토크콘서트 등 통해 한국 역사 배우고 정체성 확립 
 
LA총영사관과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차세대 통일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과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회장 김진모)는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반도 현안 및 한·미관계,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네트웍을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8 차세대 통일캠프’를 지난 16 플러튼 소재 은혜한인교회에서 개최했다.
 
한국 외교부의 ‘재외동포와의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예산 지원을 받아 열린 이 행사에는 고등학생, 대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강연, 토크콘서트, K-pop 공연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연에 나선 동북아역사재단 최운도 박사는 ‘한반도 통일과 역사’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통일의 당위성 등을 조명, 차세대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안태형 박사는 ‘독일 통일 과정을 통해서 생각해 보는 한반도 통일’ 강연을 통해 독일 통일의 교훈과 한반도의 통일 미래상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차세대들의 통일관을 정립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도왔다.
 
멘토링 및 교감을 위해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 후보, 제임스 나 치노힐스 교육위원장, 차세대 대표 솔 김, 홍지영 변호사, 황인상 부총영사 등 5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겪어온 경험과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한편 동포사회 및 미 주류사회에서의 차세대 역할에 대한 의견을 진솔하게 나누었다.
 
황인상 부총영사는 “이 행사가 차세대들의 한민족 정체성을 다지고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동포사회가 당면한 차세대 참여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차세대, 동포사회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함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6월30일(토) 오전 10:30부터 오후 3시까지 한인타운 옥스퍼드 호텔에서 LA지역 차세대 토크콘서트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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