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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름 딴 '김영옥 하이웨이' 9월 지정될 듯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은 한인의 이름을 딴 '김영옥(사진) 대령 기념 프리웨이 구간'의 지정이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화당 소속인 최 의원과 민주당의 샤론 쿼크 실바 주 하원의원이 지난 2월 한인 밀집 지역인 오렌지카운티의 북부 지역을 지나는 5번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을 기념 지정하자는 내용으로 발의한 결의안이 지난 16일 주의회 교통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이다.

최 의원은 연합뉴스에 "9월 15일 주의회 하원과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으나 사전심의를 한 교통위원회가 아무런 문제 제기를 안 했다. 별다른 걸림돌이 없어 사실상 지정이 확정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영옥 대령은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LA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최고 무공훈장을 받았고 미국 정부는 특별무공훈장 1개, 은성무공훈장 2개, 동성무공훈장을 2개를 수여했다.

그는 한국전쟁 시에는 전쟁고아 500명을 돌보았고 1972년 전역 후 사회 약자를 위한 봉사 활동에 전념한 인도주의자로도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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