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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미셔너 8명, 김완중 총영사와 간담회

·카운티·시 정부에서 한인-주류사회간 가교역할
 
한인정부커미셔너협회 회원 8명과 김완중 LA총영사간의 간담회가 지난 12일 열렸다. 
 
김완중 총영사는 지난 12일 LA 총영사관에서 한인 정부커미셔너협회 회원 8명과 간담회를 갖고 주, 카운티, 시 등 각급 정부의 여러 분야에 걸친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천 LA카운티 중소기업 커미셔너, 진교륜 LA카운티 노인복지 커미셔너, 김찬용 세리토스시 교육커미셔너, 김정자 LA시 노인복지 커미셔너, 박동우 전 가든그로브시 커미셔너, 박영선 헌팅턴시 기획 커미셔너, 재넷 퍼트 LA시 주택보급 커미셔너, 류재춘 전 세리토스시 투자 커미셔너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인 커미셔너들은 각급 정부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자신들의 역할 및 기여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한인사회의 권익신장과 주류사회와의 연결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표했다.
 
이들의 관여했던 이슈 중에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의 핵심 정책의제인 노숙자 문제 및 교통환경 개선 이슈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 제고,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이름을 딴 프리웨이 구간 지정안, 각급 정부의 노인복지 혜택 프로그램 홍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한인2세 정치력 신장이 중요하다”며 “6월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 등록운동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지난 12월말 부임 후 시민권 미취득 한인입양인 문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지지,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주류사회 친한인사와의 네트웍 강화 등 지난 100일간의 활동을 소개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김 총영사는 특히, 4,000여명에 달하는 한인 입양인의 시민권 미취득 문제와 관련하여 관할 4개주(캘리포니아, 네바다, 아리조나, 뉴멕시코) 주 의회에서 지지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인사회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한인 동포사회의 권익신장과 신변안전 보호 노력을 지속해 펼쳐간다는 계획이다.
 
김장섭 기자 fish1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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