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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CNN 인터뷰로 드러난 이국종 교수의 유창한 영어실력


귀순 병사를 집도한 이국종 교수의 유창한 영어실력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귀순병사의 근황을 전했다. 

CNN(http://edition.cnn.com/2017/12/04/health/north-korea-defector-doctor-intl/index.html) 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공동경비구역(JSA)를 넘어 탈출한 북한 병사의 응급 수술 장면을 입수해 보도하며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의 인터뷰도 함께 전했다.
 

이 교수는 유창한 영어로 “당시 병사는 절반보다 훨씬 많은 피를 흘려 저혈압과 쇼크로 죽어가고 있었다”며 “병사가 여기가 진짜 남한이 맞냐고 묻길래 태극기를 한번 보라고 대답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귀순병사가 CSI같은 미국 드라마와 트랜스포터3와 같은 외국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며 “그는 북한으로 다시 납치되는 꿈을 꾸며 불안해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CNN은 “귀순병사가 이 교수를 만나 살아날 수 있었다”며 “이 교수가 자유를 찾아 귀순한 병사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의 인터뷰와 함께 CNN은 북한 군인의 몸속에 발견된 기생충이 현재 북한의이 상황을 여실이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CNN은 “이 교수가 귀순병사의 몸속에서 다수의 기생충을 발견했고, 제거된 기생충의 일부는 27㎝에 달했다”며 “이 교수도 20년 동안 의학 교과서에서나 보던 것이라고 밝혔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찬사를 보냈다.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CNN과 인터뷰한 이교수가 자랑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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