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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로 보니 다르다’ 아이폰X 시연 영상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를 공개했다. 페이스ID,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등 기존에 알려진 기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용자들에게 가장 먼저 와 닿는 것은 홈버튼의 부재다. 2007년 첫 아이폰부터 쭉 유지돼 오던 홈 버튼이 10년 만에 사라졌다.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채택됐다. 뒷면은 유리이며 프레임은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듀얼 카메라가 달려 있으며, 광각렌즈와 망원렌즈 모두 광학적이미지안정화(OIS) 모듈이 적용됐다. 

아이폰X의 디스플레이는 안면 인식 서비스를 위한 적외선 센서가 화면의 일부를 가리는 디자인이다. 우리나라에선 이 모양이 ‘M자 탈모’를 연상시킨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있었다. 뒷면의 툭 튀어나온 카메라, 일명 ‘카툭튀’ 역시 그대로라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왔다.

반면 시연 동영상을 본 후 생각이 달라졌다는 반응도 나온다. 매끄럽게 가공된 스테인리스 스틸과 유리 재질이 평면적인 사진으로 봤을 때와 느낌이 다르다는 평가다.
 
 


아이폰X의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64GB 모델이 999 달러(112만6000원)다. 256GB 제품도 나올 예정이다. 예약주문은 10월 27일 개시된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빠졌다. 출시 일정도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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