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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출연한 랜섬웨어 공익광고 여혐 논란

사진=경찰청(폴인러브) 유튜브 영상 캡처

의경 복무 중인 그룹 'JYJ'의 김준수가 출연한 '랜섬웨어 피해 예방' 공익광고가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청은 1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시아준수를 둘러싼 썸녀들의 정체는 누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경찰청에서 제작한 공익광고로 악성 프로그램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찰청(폴인러브) 유튜브 영상 캡처

공익광고에는 김준수와 함께 '랜썸녀'라는 여성이 등장한다. '랜썸웨어 주의사항'이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공익광고는 청순한 여성을 컴퓨터 안전을 위협하는 '랜섬웨어'에 비유해 표현했다.

이 영상은 '함부로 열지 않기' '섣부른 공유 주의' '보안 업데이트 필수' 등의 '랜섬웨어' 예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여성이 김준수에게 접근하고 "선글라스 한 번만 껴보면 안 돼요 오빠?"라고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김준수가 노트북 보안 업데이트를 하려고 하자 노트북을 닫고 입술을 내밀며 유혹하기도 한다. 

 
사진=경찰청(폴인러브) 유튜브 영상 캡처

이후 김준수가 입에 청테이프를 붙이고 납치된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영상은 경찰과 김준수가 출연해 '랜섬웨어' 예방을 위한 설명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공익광고가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랜섬웨어를 예방하자는 취지는 좋지만 굳이 '랜썸녀'에 비유할 필요가 있었느냐"며 여성에 대한 편견과 혐오 문제를 지적했다. 반면 "귀엽게 표현했다"며 딱딱하지 않은 공익광고가 오히려 유익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진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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