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쿡쿡] 푸른투어, 선택적 복지에 맞는 복지여행상품 제공


푸른투어와 ㈜이지웰인터치 관계자들이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욱 이지웰인터치 대표이사,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 문조 푸른투어 대표이사, 하상우 푸른투어 운영실장.


최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내 서부 지사를 오픈하고 참신한 이미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푸른투어(대표 문조)가 지난 8월 2일 오전 올림픽과 세라노에 위치한 푸른투어 사무실에서 이지웰페어의 자회사인 ㈜이지웰인터치(대표 이창욱)와 업무제휴협약(MOU) 를 맺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푸른투어는 이지웰인터치에서 관리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택적 복지에 따른 복지여행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지웰인터치는 관리 회원들과 회사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미주 여행 기회를 알릴 수 있게 됐다. 또 이지월이터치의 한국관광상품을 미주한인들의 취향에 따라 다변화해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선택적 복지제도란 1963년 미국 에서 창안된 기업의 임직원 대상 복지제도다. 기업이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복지제도와는 달리 사원들의 니즈 및 성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복지나 포상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각 회사의 복지 예산 범위 내에서 원하는 항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1997년 한국 IBM에 의해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2005년 대통령령으로 관련 제도가 마련되면서 선택적 복지제도가 공공부문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푸른투어 문조대표는 “이번 제휴는 기업의 복지와 사회 복지를 여행에 결합시키는 색다른 시도임에 틀림없다”며 “거기에 맞는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실현시킴으로 미래지향 적인 투어여행의 개념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웰페어 김상용 대표는 “여행은 가장 중요한 복지항목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인식해 온 것”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여행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이지웰인터치를 설립하고 여행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기회로 푸른투어와의 사업을 보다 다양하게 추진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갖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웰페어사는 한국의 1300여개 기업과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사회복지단체들을 대상으로 선택적 복리후생 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닥상장회사다. 자회사인 이지웰인터치는 160만명에 이르는 이지웰페어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복지여행을 안내하는 업체다.

이지월페어는 △항공권· 숙박·렌터카 등 예약대행사업 △ 관광지 입장권 판매 사업 △숙박 시설 마스터리스 사업 △인바운드 여행사업(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업) △단체 행사 유치 등 여행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 한다. 특히 숙박시설들과의 제휴는 연간 임차료를 지급하고 책임 임차해 운영하고 이를 다시 배분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해 전국 단위의 시설을 공동 브랜드화 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장재홍 기자 jaejang@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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