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쿡쿡] 한인 기독교인들을 위한 테마여행 2종 세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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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투어 조응명 LA지사장이 푸른투어의 노하우를 기초로 만든
기독교인들을 위한 두 개의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켄터키주 윌리엄스타운에 만들어진 아크 인카운터는 구약성경의 노아의 방주 크기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독일정부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각 유적지들마다 대대적인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미국 동부지역에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 서부에 진출해 좋은 평가를 받아 온 푸른투어(대표 문조)가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유럽 종교개혁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과 창조의 역사를 확인하는 노아의 방주 방문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에 실시될 두 개의 한인 기독교인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은 여행전문가와 신학을 공부한 안내자가 현지에서 역사적 배경과 신학적 의미를 함께 설명할 예정이어서 추억은 물론 신앙 상식까지 넓힐 수 있는 유익한 상품으로 기대된다.

푸른투어 조응명 LA지사장은 “내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독일과 인근 국가들이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종교개혁의 역사적 유적지를 방문하고 그에 담긴 이야기를 들으면서 신앙에 대해 깊이있는 확신을 가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투어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상품은 현재 한국의 한 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진행되는 동일상품이다. 푸른투어에서 상품을 제작하고 한국의 여행사에 제품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종교개혁지들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프로그램은 프랑스 파리를 도착해 장로교를 일으킨 칼빈의 출생지를 방문하면서 종교개혁의 역사여행을 시작한다. 루브르 박물관을 거쳐 칼빈이 자신의 신학적 바탕을 설명하면서 유명해진 생피에르교회를 방문한다. 그리고 스위스를 거쳐 독일에 들어가면서 역사의 전환점이 된 종교개혁의 불씨가 어떻게 타오르게 됐는지 마르틴 루터의 생애를 찾아가며 뜨거웠던 역사의 변혁을 목격하게 된다.

조응명 지사장은 “신학을 공부한 후 여행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분이나 현지에서 공부하는 분들이 안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히 여행을 하거나 역사적인 유적지를 방문하는 차원을 뛰어 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푸른투어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은 지난 7월 완공해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새로운 관광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켄터키주 윌리엄스타운의 ‘아크 인카운터(Ark Encounter)’ 테마파크 방문 프로그램이다. 푸른투어의 노아의 방주 테마파크 방문 프로그램이 다른 여행사와 다른 것은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이야가라 폭포를 방문해 창조의 위대함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조 지사장은 “푸른투어가 미국 동부에서 자리를 다져온 주력상품과 노아의 방주 방문 프로그램을 결합시킴으로 소비자들의 만족을 강화시켰다”며 “노아의 방주 상품은 창조론에 입각해 신앙적인 부분을 확인하고 다시 하나님의 창조물인 대자연에서 위대함을 확인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노아의 방주 프로그램의 주된 방문지인 켄터키주 윌리엄스타운의 ‘아크 인카운터’는 주정부와 관련 기독교 단체가 연합해 만든 인조 조형물이다. 성경에서 설명된 내용을 그대로 실현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아크 인카운터’의 길이 155m다. 높이는 16m다. 구약성경 창세기 6장 14절에서 16절까지에 나온 사이즈다. 이 높이를 일반 건물과 비교하면 7층 높이다. 실내는 3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구석구석에 구약성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다. 전체를 돌면 약 4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방문하게 된는 ‘창조 박물관’은 2007년 5월에 개관한 것으로 창조론에 바탕을 둔 자연사박물관이다. 49에이커의 부지에 6만평방피트(5574㎡) 규모다. 창조과학회의 한 그룹인 ‘창세기의 해답(Answers in Genesis)’이 건립했다.

조응명 지사장은 “우리의 믿음은 추상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 보이는 것으로 실현 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번 여행 프로그램들이 그 믿음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홍 기자 jaejang@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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