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인터뷰  >  미션

종교개혁 갱신은 목회자의 설교에서부터


국제강해설교연구원 원장 박형철 목사



국제강해설교연구원 원장 박형철 목사(사진)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고민되어야 할 교회갱신의 시작은 목회자들의 설교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형철 목사에 따르면 현 한국교회의 상황은 성경을 바라보는 목회자의 시각이 지나치게 주관적이어서 감정적이고, 물질주의적이고, 기복주의적인 기독교의 모습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이런 현실을 극복할 수 있고 대안과 방향을 제시 받을 수 있는 것은 성경에 대한 바른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기존에 신학과정에서 논의된 해석학적 원리를 다시 정리한 6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박형철 목사는 “새롭게 만든 원리들이 아니라 기존에 나와 있는 것들을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철 목사에 따르면 모든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로 초점이 맞춰지고 이해의 과정 역시 예수로 모아지는 것이 원칙이다. 이들 6가지 원칙 들은 복음의 변증, 비유와 교육, 원인과 결과, 종교개혁, 수단과 목적, 그림자의 본질 등이다.

박형철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개혁을 위한 대안이나 방향제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다들 교회의 개혁과 목회자들의 개혁을 요구한다. 하지만 정작 개혁이 필요한 것은 교회에서 선포되어 지는 설교”라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설교가 성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증거하게 만들어 주어야 하고 그 논거는 히브리적인 사상으로 성경을 봤을 때 찾을 수 있다”며 “설교자들이 설교를 할 때 행복해지는 순간 그 설교에 힘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형철 목사는 국제강해설교연구원 원장과 바이블아카데미 부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호헌총회 대학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2월 LA지역 에서 바이블 엔터 6 강의를 했으며 올 가을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