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11일] 진정한 자유



찬송 : ‘만유의 주재’ 32장(통 4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5장 13~15절


말씀 : 애덤 리프킨은 ‘5분의 친절 법칙’을 실천했습니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을 위해서 5분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저 도움을 주기 위해서 주었던 5분이 쌓이고 쌓여서 그에게 최고의 인맥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작은 호의를 베풀 때 그것은 깊이 있는 관계를 시작하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는 뛰어난 화술과 카리스마, 자신감으로 다른 사람을 사로잡는 것이 인간관계의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의 이면에 이기적인 마음과 거만한 태도가 있으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황금률이라고 불리는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진정으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보고 그의 유익을 구하는 태도가 인간관계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갈 5:13)고 권면합니다. 죄의 종으로 살던 우리를 구원하시고 진정한 자유를 주신 주님은 우리가 그 자유를 잘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유를 가장 잘 사용했던 바울은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 9:19)고 고백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을 섬기고 예수님께 인도하기 위해서 바울은 스스로 종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가진 사람은 이기적인 동기를 내려놓고 상대방의 유익을 구합니다. 다른 사람을 빛나게 할 때 나도 함께 빛난다는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승리를 혼자 독식하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돌립니다. 모두가 이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자유를 사용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진정한 의미에서 인간관계의 성공을 경험합니다.

인간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는 사랑으로 행해야 합니다. 사랑은 신·구약 성경이 증거하는 모든 율법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갈 5:14)

율법의 핵심, 율법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속성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요일 4:16)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의 핵심을 지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동정과 공감을 구별합니다. 동정은 다른 사람을 위해 그렇게 느끼는 것입니다. 감정의 주체는 ‘나’이고 내가 너를 위해서 아픔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함께 느끼는 것입니다. 감정의 주체는 ‘당신’이고 네가 느끼는 아픔을 나도 함께 느끼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공감 능력은 리더가 갖추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자질입니다. 상대방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종류의 영향력도 끼칠 수 없습니다.

기도 : 자비로우신 하나님, 그리스도께서 주신 자유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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