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11일] 하·나·세-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행복합니다



찬송 : ‘주의 말씀 듣고서’ 204장(통37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2장 16~17절, 3장 3절

말씀 :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통제를 받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에덴동산을 관리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동산 각종의 열매는 임의로 하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이후 선악과)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인간이란 한계가 있고,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다스림을 받고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에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하게 바꾸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간교한 뱀입니다. ‘간교하다’(히 아룸)라는 말을 ‘교활한’으로 번역하면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신중함’으로 번역되면 긍정적으로 쓰입니다. 일반적으로 뱀을 ‘영리하다’ ‘지혜롭다’ 즉 ‘걸작품’으로 이해합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무엇일까요. 그 당시에 ‘뱀이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뱀이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뱀이 어떻게 타락했는가에 대한 관심보다는 뱀이 사람을 어떻게 타락시켰는가에 대해 더 비중 있게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 의지라는 선택권을 주셨는데 불행하게도 아담 부부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뱀의 말을 더 신뢰합니다.

성경에서 ‘뱀’을 ‘옛 뱀, 마귀, 사탄, 온 천하를 꾀는자’(계 12:9)라고 말합니다. 뱀은 하와에게 다가가 하나님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참으로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하더냐(3절)” 또 뱀은 하나님 말씀을 살짝 비틀면서 유혹합니다.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4절) 그리고 뱀은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게 합니다.

“열매를 따먹고 남편에게 주니 남편도 먹었다”(6절) 한마디로 뱀은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뱀의 유혹과 거짓말은 그들의 옳고 그름에 대한 영적인 판단력을 상실시켰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기억하며 살아가야 할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면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는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워 보여(창 2:6)” 그것을 따서 먹는 비극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항상 하나님 말씀의 통치 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권에서 벗어날 때에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납니다. 매일 자신과 가정이 살아있는 하나님 말씀에 다스림을 받고 살아가십니까? 아니면 사탄의 말, 세상의 말, 사람의 말에 통치를 받고 살아가십니까?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지만, 인간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항상 하나님 말씀의 통제 아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난 것이 죄악이요. 징계임을 압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심으로 하나님과 더욱 풍성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인범 목사(제2영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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