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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목사의 예수 동행] 매일 새로운 여행을 합니다



언젠가 아침에 일어나면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주 예수님” 하고 주님을 부를 때, 갑자기 ‘매일 낯선 곳에 처음 여행하듯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순간 ‘주님이 주신 말씀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치 새로운 여행지에 가듯이 그날 하루를 살아 보았습니다.

여행하는 마음으로 살아 보니 만나는 모든 사람이 처음 만나는 사람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놀라운 깨달음이 왔습니다. 사람이 도무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어제의 눈으로 그 사람을 보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전혀 새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모두에게 같은 사람은 아닙니다. A라는 사람이 있을 때 그는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사람, 어떤 사람에게는 싫은 사람입니다. 그 기준은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은 그 사람과 어떤 관계이냐에 깊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변하면 상대방도 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담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고, “효자에게는 모든 부모가 다 좋은 부모”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환경과 여건도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가 지났다면 실제로는 전혀 다른 환경과 여건이 된 것입니다. 어제의 눈으로 보니 같은 환경처럼 보일 뿐입니다.

새로운 곳을 여행할 때 가이드를 잘 만나는 일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여행의 성패는 좋은 가이드를 만났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좋을지, 무엇을 먹을지 여행자는 가이드에게 결정해 달라고 합니다. 낯선 여행지에서는 좋은 가이드를 세우고, 그 가이드를 믿고 따르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일입니다.

매일매일을 낯선 곳에서 맞이하는 새날처럼 사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겐 최고의 가이드인 주 예수님이 계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매일 주 예수님을 바라보며, 주 예수님을 믿고 주님께 맡기고 온전히 순종할 뿐입니다. 그러면 하루하루가 새로운 날이 되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환경과 삶이 새로워지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위드 코로나를 맞아 우리는 지금 앞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를 살게 됐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두려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가보는 깊은 산, 울창한 숲을 지나더라도 그곳에 길이 있다면 두렵지 않습니다. 길을 따라 산에 올랐다가 길을 따라 내려오면 됩니다.

우리가 ‘길 위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지금 우리의 처지도 그렇고, 우리 삶 자체가 처음 가보는 깊은 산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울창한 숲속이라 앞이 보일지 말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길이 있다면 마음이 얼마나 편안하겠습니까. 산이 가파르고 숲이 우거져도 길 위를 걷고 있다면 안심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디에 있습니까. 길 위에 있습니까. 지금 길 위에 있는지 아닌지는 세 가지만 물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디에서 왔습니까.’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답하기 힘들다면 길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길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 있으면 어디서나 안심입니다.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 인생의 길 위에 바로 서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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