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시 11:3~4)

When the foundations are being destroyed, what can the righteous do? The LORD is in his holy temple; the LORD is on his heavenly throne. He observes the sons of men; his eyes examine them.(Psalms 11:3~4)

오늘 말씀을 보면 악인들이 활을 당기면서 다윗을 집요하게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이때 다윗을 도와줬던 친구들은 “산으로 도망하라”(1절)고 조언합니다. 팔레스틴 지방의 산은 돌로 된 산이 많았고, 그곳에서는 동굴이 있는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친구들의 말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4절에서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은 통촉하시는 분이었습니다. ‘통촉하다’는 뜻은 ‘관찰하다’ ‘주시하다’라는 말인데,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관찰하고 주시하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친구들의 조언보다는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의 조언을 따르기로 한 것입니다. 우리는 친구나 지인들의 현실적인 조언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신뢰해야 합니다.

이정현 목사(청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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