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의 포교 수법] 온라인 시대 신천지 등 이단 쉽게 분별하는 법



이단을 분별하는 방법에는 해당 단체 이름으로 구분하는 방법과 가르치는 내용으로 구분하는 법 2가지가 있다. 전자보다 후자가 더 중요하다. 요즘 신천지와 그 영향을 받은 아류들조차 교회 간판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등 정통교회 교단 간판을 달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음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두면 신천지와 같은 이단을 분별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이용이 급증하는 때에, 근본도 뿌리도 족보도 신학도 불투명한 이상한 유튜버에 빠져 허우적대는 성도들이 생길 수 있다. 그런 일을 막을 수 있도록 아래의 내용을 가르치거나 현상을 보이면 신천지 또는 그와 유사한 이단이라고 분별할 수 있겠다.

성경 비유

성경은 문맥과 문장의 흐름을 따라 읽고 해석해야 한다. 그런데 성경을 비유로 풀어야 한다며 신·구약 성경의 특정 구절만 보면서 이 구절 저 구절 짜 맞추기를 한다.

비밀교육

복음은 부끄럽거나 감추는 것이 아닌 데도, 성경을 가르치면서 목사님과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라고 한다.

시대별 구원자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모든 사람의 구원자이신데도 그렇게 가르치지 않고 시대별로 구원자가 각자 다르게 존재해 왔다고 말한다. 노아 모세 아브라함도 구원자이고 신약 때는 예수님이 구원자였지만, 말세에는 다른 구원자를 믿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방한국론

성경에서 말씀하는 동방은 이스라엘의 동쪽인 팔레스타인 지역을 뜻한다. 그런데 성경의 동방이 한국이라고 해석하는 등 동방인 한국에서 ‘의인’이 나온다며 억지를 부린다.

봉인해제 계시

교주에게 하나님이 계시를 내려주셨다며 예수님 이후 2000년 동안 진리의 봉인을 해제하고 새롭게 내려진 계시라고 과장한다. 교주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며 그의 말을 듣지 않을 때 저주받는다고 공포감을 조장한다. 자신이 천국과 지옥을 수백 차례 갔다 왔다거나 주님이 음성을 들려줬다고 거짓말한다.

종말 예언

예수님이 오시는 날과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성경이 말씀했음에도 조건부 종말을 주장한다. 예를 들어 2~3년 내에 14만4000명이 찬다며 곧 종말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혹은 예수님의 재림 날짜를 강조하면서 특정 날짜를 못 박고 이를 따를 것을 강요한다. 신천지 외에 특정한 날 한국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날짜를 정해 거짓 선동을 한 사이비도 있었다.

성경 외의 경전

성경은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시대에 뒤떨어졌다며 새로운 목자와 그가 쓴 책을 강조하며 새 시대의 진리라고 주장한다.

극도의 배타성

다른 교회는 구원이 없는 바벨론이라 악마시하고 자신들의 단체에만 구원이 있다며 정통 기존교회의 구원이나 진리를 부정한다.

극도의 교회 비난

교회의 아픔과 상처가 있을 때 그것을 싸매며 기도하고 함께 아파하기보다 교회의 타락한 모습만 부각하고 비판하면서 위선적인 종교 집단으로 매도한다. 교회에는 진리가 사라졌고 새로운 진리와 구원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정통교회 목회자들을 바리새인 또는 거짓 목자라고 하고 심지어 ‘개’라고 비난한다.

필자는 23년간 이단을 취재했지만, 교회를 칭찬하고 사랑하는 이단은 단 한 곳도,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들은 무조건 교회를 비판하고 본다.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내가 만나는 성경공부 교사는 어떤 사람인가.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도록 가르치는가, 아니면 혐오하도록 가르치는가.

정윤석(한국교회이단정보리소스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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