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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중심지 맨해튼에 ‘비비고’ 팝업 스토어 개장

CJ제일제당이 지난달 미국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센터에 개장한 ‘비비고 QSR 팝업’ 매장에서 현지인들이 비비고 제품을 즐기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미국 뉴욕 맨해튼 록펠러 센터에 ‘비비고 QSR(Quick Service Restaurant) Pop Up’ 스토어를 열었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28일까지 비비고를 앞세워 K푸드 저변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오피스 밀집 지역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앞 다퉈 진출하려는 곳이다. 글로벌 업체인 블루보틀, 스위트 그린, 푸쿠 등이 입점해 있다.

‘비비고 QSR’은 새로운 문화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뉴요커를 겨냥해 전략적으로 기획한 식문화 공간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메뉴에 대한 테스트 마케팅을 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펴 한국 식문화 세계화라는 전략 로드맵에 적용하기로 했다.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통사 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쇼케이스 매장으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비비고는’ 현재 미국 코스트코를 포함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입점해있는데 동부지역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뉴욕대(NYU) 등 맨해튼 중심가를 순회하기로 했다.

‘비비고 QSR’은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이색 비빔밥인 ‘비비콘’과 잡채 등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스낵 메뉴 7종을 판매한다. PGA투어 스폰서십을 통해 검증 받은 메뉴들로 구성해 경쟁력을 높였다. 오피스 밀집 지역이라는 뉴욕 맨해튼 상권을 고려해 ‘김치 컵밥’, ‘비빔 김밥’, ‘런치 박스’ 등 투고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배달대행업체 우버이츠 딜리버리와도 계약했다.

박은선 CJ제일제당 식품브랜드마케팅 담당은 “이번 ‘비비고 QSR’은 ‘비비고’가 미국의 메인 스트림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동시에 현지 소비자에게는 한식의 맛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은 전략 국가인 미국에 ‘비비고’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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