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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경계에 서 있는 인간 존재를 그려내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흑인 작가 제임스 볼드윈(1924~1987)의 대표작이다. 폴 오스터는 그를 “미국이 낳은 빼어난 작가”라고 평했고, 토니 모리슨은 “언어와 빛나는 용기와 통찰력을 선물해주었다”고 치켜세운 적이 있다. 소설은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는 미국인 주인공을 통해 경계에 서 있는 인간의 존재를 그려내는데,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거장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지현 옮김, 352쪽,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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