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내 얼굴을 찾으라



하나님은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인생 진리를 깨닫게 하십니다. 먼저 국가적인 위기의 원인은 많은 경우 하나님 백성의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죄악을 행할 때 하나님은 어김없이 국가적인 재앙들을 보내셨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총체적인 위기 앞에 있습니다. 국론은 사분오열되어 있습니다. 경제적인 상황은 위중합니다. 체제는 심각한 위기입니다. 문화는 전통적인 가치관을 뒤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상, 이념이 가세합니다. 기독교 가치관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근본적인 것은 하나님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의 죄악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교만했습니다. 그것이 내 힘으로 된 줄 알았습니다. 점점 하나님을 섬기는 열정이 식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생활은 형식적으로 되어갔고 예배와 기도 생활이 줄어들었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은혜받는 시간이 희귀해져 갑니다. 그러니 인생에 힘이 없습니다. 영적 능력을 체험하는 일이 점점 줄어듭니다. 인생을 살면서 기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희미해집니다.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힘은 아예 사라진 듯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신앙생활의 현실입니다.

지난 1월 교회성장연구소가 한 달 동안 전국 50개 교회 청년, 장년 성도 336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교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교회다움, 목사다움, 성도다움’(32%)을 꼽았습니다.

또 한국교회 성도들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신앙(19%)이라고 답했습니다. 가정(14%) 건강(12%) 재정(11%) 교회직분(11%)을 앞섰습니다. 결론은 교회와 성도가 본질을 회복하고 초대교회로 돌아가고픈 마음과 열망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그만큼 멀어지고 세상을 점점 가까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시는 사인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언어도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지만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한국사회와 주변국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변화들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나라의 위기가 찾아올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교회와 교회지도자와 성도가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전쟁의 승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70년 죽을 고생을 한 후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하심의 은혜로 자유를 얻게 됩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보니 온 땅이 황무지로 변해있었습니다.

이들을 향해서 주시는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예루살렘을 회복시켜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느헤미야를 통해서 조국 예루살렘의 성벽이 재건됩니다. 거룩함이 회복됩니다. 말씀과 기도의 부흥이 일어납니다. 에스라를 통해서 수문 앞 광장에서 말씀을 듣고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하늘 문이 열립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기쁨이 됩니다.

회개하는 자에게 어떤 은혜를 주십니까. 하나님이 영원히 돌보아 주십니다.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16절) 하나님의 눈길과 마음은 항상 예루살렘 성전에 가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성전은 하나님이 머무시는 신앙공동체인 교회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성도에게 복을 주십니다. 교회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구원하십니다.

세상의 유일한 희망은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마음과 눈길이 영원히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사랑하십시오. 교회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십시오. 교회 앞에 나와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과 한국교회와 우리 인생을 고치시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오승균 목사(창원 마산성산교회)

◇오승균 경남 창원 마산성산교회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M Div)과 고신대학교 대학원(Th M)을 졸업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마산노회장과 통합창원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역임했습니다. 현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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