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기적을 경험하는 간절한 예배



성경 지식이 풍부한 교인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성경적 삶을 사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교인이 성경에 기록된 역사가 자신의 삶과 별개라고 여깁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러면서 패배주의적 신앙생활을 합니다. 신앙을 향한 절박함과 간절함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본문은 기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신앙을 향한 간절함을 회복한 성도들이 기적을 체험하길 소망합니다. 우리에게는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사역 문제나 경제적인 문제, 미래에 대한 두려움, 가정의 불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우리가 이런 문제를 붙들고 기대야 하는 존재, 바로 하나입니다. 하나님 앞에 매달리는 것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세 가지 중요한 사실을 나누려고 합니다. 모두 47절에 나오는 단어들입니다.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첫째는 ‘가서’입니다. 병든 아들의 아버지는 가버나움에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에 계시다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그 소문을 따라 길을 떠났습니다. 가버나움에서 가나까지는 먼 거리입니다. 오늘날처럼 길이 정비돼 있지도 않았죠. 그러나 아들을 살리려는 간절함이 아버지를 움직였습니다. 간절하면 핑계가 사라집니다.

둘째는 ‘내려오셔서’입니다. 헬라어로는 ‘카타바이노’라고 합니다. 말이나 나귀를 타고 이동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병든 아들의 아버지는 예수님께 ‘내려오셔서’라고 간절하게 청합니다. 예수님은 이 아버지를 알지 못합니다. 아버지도 예수님을 처음 봤죠. 만약 여러분이 운전 중 어떤 사람이 달려들어 살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의 심정도 이랬을 것 같습니다. 당황하셨겠죠.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체면을 내던지고 매달렸습니다. 게다가 이 아버지는 왕의 신하였습니다. 고위직이었죠. 하지만 세상의 지위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무의미한 것입니다. 간절하게 예수께 매달렸습니다.

‘청하되’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영어 성경에는 ‘구걸하다’로 표기돼 있습니다. 아버지는 예수께 구걸하다시피 청했습니다. 아들의 병을 치료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며 간절히 구할 때의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혹시 자존심을 내세우면서 이미 기도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는지 돌아보십시오. 자신을 속일 때도 있습니다. 신앙과 믿음, 기적 앞에선 패배주의적 신앙을 내던져야 합니다.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선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이 간절함을 붙들고 예수님께 구걸하듯 매달려야 합니다. “왕이신 예수여 우리 삶에 내려오소서”라고 호소하십시오. 우리가 이 세 가지의 간절함으로 기도할 때 영적 패배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기적을 체험하고 싶으십니까. 여러분을 둘러싸고 있는 좌절을 내려놓으십시오. 온전히 주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구할 때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매달렸던 아버지는 자신의 바람에 대한 응답을 받았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50~52절)

기적을 체험한 이 가족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게 됐습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도 이런 기쁨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한은택 목사(인천영락교회)

◇인천 남구 인하로 인천영락교회는 고창곤 원로목사가 37년 동안 사역한 교회입니다. 한은택 목사 부임 이후 거룩한 영적 비상을 꿈꾸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교회는 영혼 구원에 생명을 걸고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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