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기아차·현대차 등 현대차그룹, 미국 신차품질조사 1∼3위 석권

제네시스 G70
미국 JD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서 콤팩트 프리미엄 세그먼트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한 G70.[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등 현대자동차그룹 3개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1~3위를 모두 거머쥐며 최고의 품질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자사 브랜드가 전체 평가 1, 2, 3위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 결과는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제네시스는 14개 프리미엄 브랜드 중 1위, 32개 전체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5점 개선된 63점(신차 100대당 품질불만 건수가 63건)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1위를 지켰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도 미국 시장 진출 첫해인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G70’은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기아차는 일반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기준 2위를 달성했다. 기아차의 올해 점수는 지난해보다 2점 개선된 70점(신차 100대당 품질불만 건수가 70건)으로 현재까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5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지켰다.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2위, 전체 브랜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3개 브랜드는 대부분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무엇보다 고객들이 주목하는 음성인식, 블루투스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올해 평가에 참여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6종의 모델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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