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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서울관광홍보대사 올해도 계속한다



글로벌 한류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올해도 서울 관광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선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서울관광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BTS가 오는 22일과 23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88잔디마당에서 팬미팅을 열고 서울 관광 홍보를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서울 곳곳에서는 BTS가 출연한 서울 관광 홍보 영상이 송출돼 전 세계 아미(팬)들에게 서울 관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BTS의 팬미팅 행사를 기념해 21일부터 23일까지 일몰 이후 서울 유명 관광명소들은 BTS 상징색인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게 된다. 서울로 7017과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세빛섬, 서울시청 신청사, 동호대교, 한남대교 등에 보라색 경관 조명이 켜진다. 앞서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부산 광안대교 등에서도 보랏빛 조명 릴레이가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시는 서울 곳곳 옥외전광판과 대형 통천 등을 활용해 아미들을 향한 서울 환영 메시지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BTS의 팬미팅에 따른 서울 관광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13년 BTS 데뷔 이후 연평균 79만6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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