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말씀과 감성교육으로 미래인재 양성”

미래목회포럼 김봉준 대표(왼쪽 네 번째)와 4/14윈도우한국연합 장순흥 대표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10일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다음세대 교육과 목회와 관련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기술의 폭발적 확산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음세대 교육과 목회를 돌아보는 세미나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이 만연한 사회가 오더라도 영성과 창의력은 건드릴 수 없는 만큼 교회가 말씀과 감성 교육을 중심으로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요람이 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아홉길사랑교회 목사)과 4/14윈도우한국연합(대표회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10일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다음세대 미래 교육/목회 어떻게 할 것인가-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란 세미나를 열었다. 미래목회포럼은 중견 목회자 싱크탱크이며 4/14윈도우는 4세에서 14세까지 10년간 열려있는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이끌자는 운동이다. 양측은 이날 다음세대 교육과 목회 동역을 위한 업무협약 서명식도 개최했다.

김봉준 대표는 “한국교회의 1980~90년대 부흥은 1960~70년대 교회학교 성장의 결과”라며 “20년 후 한국교회의 미래를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지금의 교회학교 모습”이라고 전제했다. 김 대표는 “그런 의미에서 다음세대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 미래목회포럼 이사장인 정성진 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는 “행동하는 교회의 모습을 되찾자”면서 “다음세대를 섬기며 시대적 코드로 그들에게 복음을 제시하자”고 제안했다.

장순흥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성경의 권위가 위협받고 생명이 경시되며 전도나 선교가 약화되고 인공지능 등 기술 혁신이 촉발되는 상황을 기독교의 당면 현실로 꼽았다. 장 총장은 “차세대 교육 및 목회의 방향으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 회복 및 복음 전도와 이웃 사랑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안종배 한세대 교수는 이날 오전 다음세대 교육에 관해 강의했다. 안 교수는 “성경에 담긴 예수님의 비유도 당시의 최첨단 스토리텔링을 반영한 것”이라며 “교회학교 내 맞춤형 체감형 교육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랩으로 암송하는 창세기 1장 1절 애니메이션 등을 소개하며 스마트폰 역시 피하지 말고 바이블 코딩 교육 등 양질의 콘텐츠로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후엔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목사가 미래 목회를 이야기했다. 이 목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교회는 주요 기술을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SNS뿐만 아니라 증강현실을 활용해 모이지 않고 예배드리는 소통 방법 등을 이해하고 대처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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