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9일 공개한 새로운 1만엔권 지폐 도안에 메이지시대 제일국립은행 설립자인 시부사와 에이이치(1840~1931)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시부사와는 구한말 한국의 화폐주조권 장악을 위해 한국에 제일은행 지점을 설립한 뒤 1원과 5원, 10원권을 발행하며 한반도 경제 침탈에도 앞장섰다. 시부사와가 일본 최고액권의 초상 인물로 선정된 배경에는 전후 반성을 거부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역사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재무성은 2024년부터 1000엔, 5000엔, 1만엔짜리 새 지폐를 유통시킬 예정이다. 일본 재무성 홈페이지 캡처
[포토] 日 새 지폐에 한반도 침탈 주역 넣어 논란
입력 : 2019-04-09 19:00:01
일본 정부가 9일 공개한 새로운 1만엔권 지폐 도안에 메이지시대 제일국립은행 설립자인 시부사와 에이이치(1840~1931)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시부사와는 구한말 한국의 화폐주조권 장악을 위해 한국에 제일은행 지점을 설립한 뒤 1원과 5원, 10원권을 발행하며 한반도 경제 침탈에도 앞장섰다. 시부사와가 일본 최고액권의 초상 인물로 선정된 배경에는 전후 반성을 거부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역사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재무성은 2024년부터 1000엔, 5000엔, 1만엔짜리 새 지폐를 유통시킬 예정이다. 일본 재무성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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