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14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



찬송 : ‘무한하신 주 성령’ 188장(통 18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9~15절


말씀 : 주님께서는 구제와 기도, 금식이라는 경건한 일에 있어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행하는 외식의 태도를 경계하셨습니다. 외식이란 가령 이렇게 기도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는 지금 1억 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에 총 200가정이 있으니 한 가정에 50만 원씩만 헌금하면 채워질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 채워 주옵소서.” 이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이 아닌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하나님께서 이런 기도를 갚아 주시지 않는다고 가르치십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외식을 경계하시면서 기도와 관계해 가르치신 것이 ‘주기도문’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기도가 무엇인가를 배우게 됩니다. 기도란 하나님 이름이 높임 받고, 주님의 나라가 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구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9~10절)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영과 육에 필요한 양식을 구할 만큼 하나님께 의존하는 것이 기도라는 것을 배웁니다.(11절) 또한 기도는 과거를 되돌릴 수 없듯이 결코 갚을 수 없는 죄를 용서해 달라는 겸비한 요청임을 배웁니다.(12절) 주님은 기도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주님의 가르침 중 기억해야 하는 것은 죄 용서를 구할 때,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이미 용서한 것을 전제하고 계시다는 점입니다.(12절) 용서한 자로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도 용서했으니 하나님도 용서해 달라는 거래를 말함이 아닙니다. 남의 죄를 용서하는 것은 분명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방식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확신하여 ‘먼저 용서한 자’로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왕이신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용서할 때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통치 원리가 용서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가 다른 이의 죄를 용서하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죄로부터 자신을 지켜 달라고 기도하는 겸비함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계속하여 이렇게 기도하라 하십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13절) 악한 마귀의 유혹을 받아 용서하지 못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용서해야 하지만, 이 사람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라고 하면서 그 누구를 용서하지 않는 것은 마귀의 유혹에 진 것입니다.

주님은 복수에 익숙했던 당시 유대인들과 달리 행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라 하십니다. 기도란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 방식에 자신을 일치시키기 위한 간절한 노력입니다. 천국 백성은 용서를 위한 마음을 위해 골방에서 간절히 구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은 용서의 의로움이 골방의 기도 가운데 실현되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당시 바리새인들과 분명하게 구별되는 ‘더 나은 의로움’입니다. 오늘 하루도 골방에서조차 사랑하기를 간절히 구하는 하나님 백성으로 살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용서를 통해 죄인들을 회복하시어 천국 백성이 되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삶 속에서 우리가 어떤 은혜를 입었는가를 늘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용서와 사랑이라는 천국의 가치를 이 땅에서 실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곁에 있는 모든 영혼이 용서와 회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온 힘 다해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희승 목사(파주 하늘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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